HomeDaily NewsBeauty‘키링 립밤’이 바꾼 면세점 지형도…신세계면세점, 뷰티 브랜드 ‘베뉴먼트’ 단독 유치

‘키링 립밤’이 바꾼 면세점 지형도…신세계면세점, 뷰티 브랜드 ‘베뉴먼트’ 단독 유치

국내 면세업계 최초 온라인몰 입점… 일본·중국 MZ 세대 ‘디깅 소비’ 겨냥

면세점 쇼핑 리스트가 화장품에서 ‘라이프스타일 소품’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MZ세대 사이에서 ‘키링 립밤’ 열풍을 일으킨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베뉴먼트(VENUMENT)’를 국내 면세점 최초로 온라인몰에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뷰티 제품을 단순한 기능성 소모품이 아닌, 자신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여기는 젊은 층의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베뉴먼트의 강력한 글로벌 팬덤 확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SNS 채널을 기반으로 탄탄한 내국인 팬층을 확보한 베뉴먼트는 최근 일본과 중국 고객 유입이 급증하며 ‘K-뷰티’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실제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의 경우 내국인 다음으로 일본인 고객 비중이 40%에 육박할 만큼 해외 방문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국내외 개별관광객(FIT)의 선호도가 검증된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유치해 면세점의 타깃 고객층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입점의 핵심 상품인 ‘버터 밤 키링 세트’는 휴대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은 베뉴먼트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프리미엄 일리페 버터를 함유한 ‘유니버설’, 혈색을 더하는 ‘헬시베이비’, 플럼핑 효과의 ‘발레리나’ 등으로 구성되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고체 타입의 ‘솔리드 퍼퓸’과 틴케이스 패키지의 ‘버터 밤 듀오 디스커버리 세트’ 등 선물용으로 최적화된 라인업을 배치해 면세 쇼핑객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가치’ 역시 눈여겨볼 대목이다. 베뉴먼트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패키지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자연 유래 성분을 고집하며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현대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입점을 기념해 모든 구매 고객에게 ‘버블 파우치’를, 20달러 이상 구매 시 ‘호호바 듀오 트라이얼 키트’를 선착순 한정 제공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결국 핵심은 ‘트렌드 민감도’와 ‘품질 가치’의 결합에 달려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베뉴먼트처럼 환경과 품질에 가치를 둔 트렌디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별관광객 중심의 면세 시장 변화 속에서, 베뉴먼트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의 활약이 상반기 면세업계의 새로운 매출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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