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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주문해도 월요일 도착’… 지그재그, 주 7일 배송 시대 열었다

직진배송 전국 일반 배송 주말 확대… 1분기 거래액 40% 급증하며 물류 혁신 가속

이커머스 시장의 생존 키워드가 ‘가격’에서 ‘속도’로 완벽히 재편되면서 패션 플랫폼들의 물류 전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핵심 서비스인 ‘직진배송’에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며 배송 경쟁력의 정점을 찍었다.

직진배송은 밤 12시 이전 주문 시 익일 수령을 보장하는 빠른 배송 시스템으로, 그동안 평일 위주로 운영되던 전국 대상 일반 배송 서비스를 주말까지 확장한 것이 핵심이다. 이제 소비자들은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이전에만 결제를 완료하면 다음 날 즉시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현재 지그재그는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읍·면 단위를 제외한 전국 권역에서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는 기존 직진배송 서비스 지역의 약 80%에 해당하는 광범위한 수치로, 향후 배송 파트너사 협의와 권역 분석을 통해 서비스 범위를 더욱 정교하게 넓혀갈 방침이다.

물류 혁신은 실질적인 매출 지표로도 증명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지그재그의 직진배송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성장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현재 패션 쇼핑몰부터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까지 1만 개 이상의 스토어가 입점해 빠른 배송을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 중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지그재그의 이번 행보가 패션 카테고리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배송 지연’을 해결하고, 생필품 위주였던 주말 배송 문화를 패션 영역으로 완전히 이식한 사례라고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주말 쇼핑 수요가 높은 1030 세대에게 ‘기다림 없는 쇼핑’을 제공하는 것은 플랫폼 충성도를 높이는 결정적 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지그재그는 당일 배송(서울·경인·천안/아산 일부)과 새벽 배송(서울) 등 지역별 맞춤형 퀵 커머스 체계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주 7일 배송 도입은 이러한 다각화된 배송 옵션과 시너지를 내며 입점 스토어들의 판매 기회를 극대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결국 패션 플랫폼의 미래는 누가 더 정교하고 빠른 ‘라스트 마일’ 경험을 선사하느냐에 달려 있다. 지그재그의 이번 시스템 정착은 고객에게는 압도적인 편의성을, 판매자에게는 주말 공백 없는 매출 증대 효과를 제공하며 패션 커머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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