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브랜드 의류 이어 슈즈 카테고리 강화 속력

0
16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브랜드패션’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다. 이미 성장궤도에 오른 의류에 이어 이번에는 신발 품목이다.

신발은 족형, 걷는 습관, 생활 패턴 등에 따라 브랜드·상품에 대한 개인의 선호 및 취향이 크게 반영되는 품목 중 하나로, 온라인 쇼핑이 일상으로 자리 잡은 의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라인 진입장벽이 높은 카테고리였다.

지그재그는 패션·스타일에 대한 관여도가 높은 10-30대 여성들이 주 고객층인 만큼 의류, 뷰티에 이은 슈즈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고객들의 플랫폼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슈즈 브랜드 입점을 가속화했다. 이전까지 합리적인 가격대의 쇼핑몰 및 SPA 브랜드가 플랫폼 내 주를 이뤘다면 디자인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슈즈 브랜드 입점을 통해 고객들의 상품 선택의 기회를 넓혀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 미국의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킨(KEEN)이 공식 입점했다. 킨은 산, 바다 등 자연환경과 도심 속에서 두루 신을 수 있는 다양한 슈즈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최근 고프코어 트렌드 부상과 함께 1030 세대의 전폭적인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다. 같은 달 글로벌 슈즈 브랜드 테바(TeVa)도 입점을 완료했다. 테바는 세계 최초의 스포츠 샌들 브랜드로, 고유의 디자인을 활용한 다채로운 상품들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고감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7월에 마크모크가 신규 입점을 마쳤다. 마크모크는 유니크하면서도 러블리한 디자인의 데일리 슈즈 브랜드로, 최근에는 가방 등 잡화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인기 입점 브랜드의 거래액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도 운영 중이다. 8월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주 동안 ‘브랜드 슈즈 연합전’이 진행된다. 해당 연합전에는 지그재그 슬리퍼 카테고리 내 1위를 기록 중인 브랜드 우포스를 비롯해 킨, 마크모크, 슈펜, 엘리자베스스튜어트, 솔트앤초콜릿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40여 곳이 참여한다.

최대 89% 할인가에 상품 구매가 가능한 ‘클리어런스 특가’와 각 브랜드 별 최대 3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릴레이 특가’ 코너를 운영하며 올해 여름 인기 상품을 한 데 모은 ‘베스트 슈즈’ 및 자정 전 주문 시 익일 배송되는 ‘직진 특가’ 코너도 만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지난 7월 1030 여성 결제 건수 1위(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소비 인덱스’)에 달하는 대표 여성 패션 플랫폼인 만큼 고객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상품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결제, 배송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플랫폼 사업 본질의 ‘셀렉션’ 확대에도 주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