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9월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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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스튜디오, AI가 만드는 ‘촬영 없는 촬영’…패션 마케팅 효율성↑

패션 산업에서 콘텐츠 제작 속도가 곧 경쟁력으로 직결되고 있다. 시즌별 룩북, 글로벌 캠페인, SNS 숏폼 영상까지 브랜드는 매일 새로운 비주얼을 요구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용과 인력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패션 AI 스타트업 바이스벌사(대표 안명훈)의 AI 패션 콘텐츠 제작 플랫폼 ‘빔스튜디오(VIIMstudio)’가 제안하는 해법은 ‘촬영 없는 촬영’이다. 기존 디자인 단계 지원을 넘어, 실제 마케팅 비주얼을 자동 생성할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핵심 기능에는 ‘스타일링부스(Styling Booth)’, ‘페이스스왑(Face Swap)’, ‘배경바꾸기(BG Change)’가 있다.

먼저 ‘스타일링부스’는 제품 이미지를 원하는 모델 사진에 자연스럽게 합성해 가상 착용 이미지를 만든다. ‘페이스스왑’은 화보 속 모델의 얼굴을 특정 인물로 교체할 수 있어, 전속 모델 교체나 국가별 캠페인 로컬라이징에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배경바꾸기’는 촬영된 컷의 배경을 다양한 장소와 분위기로 바꿔 캠페인 활용도를 높인다.

빔스튜디오는 이 기능을 통해 촬영·편집·로케이션 대관에 드는 제작 비용을 최대 70% 절감하고, 콘텐츠 제작 속도를 3~5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일부 패션 브랜드는 룩북 제작, 온라인몰 상세 페이지, 고객 리뷰 비주얼 개선에 해당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가상 착용 이미지를 활용해 숏폼 콘텐츠로 확장했을 때 소비자 반응이 높았다”며 “제작 예산은 절반 가까이 줄고, 전환율은 오히려 상승했다”고 전했다.

특히 신규 팔로워 확보, 소비자 참여 확대, 글로벌 캠페인 로컬라이징 등에서 B2C 성과와 B2B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확인했다는 평가다.

빔스튜디오 측은 “패션 업계는 이제 단순히 ‘멋진 이미지’를 만드는 단계를 넘어, 얼마나 빠르게·다양하게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실무자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효과는 콘텐츠 생산 주기 단축과 제작비 절감”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빔스튜디오는 AI 스타일링 정교함을 강화하고, SNS 숏폼 자동 생성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미지를 넘어 영상까지 자동화하는 ‘풀 파이프라인’ 제작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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