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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5월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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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넌트 PICK] ‘러닝·고프코어’ 열풍…신세계면세점, 관련 라인업 대폭 강화

명동·인천공항점 단독 브랜드 유치로 외국인 및 MZ 공략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러닝’ 열풍과 일상복처럼 입는 아웃도어인 ‘고프코어(Gorpcore)’ 트렌드가 면세점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단순히 명품 가방이나 화장품을 구매하던 과거와 달리, 여행지에서 즉시 착용하거나 취미 활동에 사용할 전문 스포츠 장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비자 행동 변화에 발맞춰 신세계면세점은 스포츠, 아웃도어, 아이웨어를 아우르는 상품군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하고 나섰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거점인 명동점, 인천공항점의 MD(상품기획) 구성을 전면 재편하며 글로벌 여행객의 발길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단독입점 ‘뉴발란스 키즈’ 매장

수치로 입증된 ‘스포티즘’ 수요… 카테고리 확장 가속화
시장 데이터는 이러한 전략의 타당성을 입증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선글라스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야외 활동의 필수품인 아웃도어 품목 역시 23% 증가하며 견조한 상승 궤도에 올라탔다.

유통업계에서는 엔데믹 이후 건강과 레저를 중시하는 ‘웰니스(Wellness)’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면서 면세 쇼핑의 목적성이 다변화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과거 선글라스가 단순 패션 소품이었다면, 이제는 러닝이나 사이클링 등 특정 목적을 가진 기능성 아이웨어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명동점, ‘단독 입점’ 카드로 가족 및 MZ세대 동시 공략
신세계면세점은 핵심 거점인 명동점 9층을 패션 스포츠의 전초기지로 삼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인지도가 높은 ‘뉴발란스 키즈’의 단독 입점이다. 아동용 러닝화부터 패밀리룩 연출이 가능한 의류까지 구비해 가족 단위 여행객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스트리트 패션과 아웃도어를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전략도 눈길을 끈다. 면세업계 최초로 입점한 스니커즈 브랜드 ‘반스(VANS)’는 체커보드 슬립온과 최신 트렌드인 메리제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지프(JEEP)’ 단독 팝업을 통해 항공점퍼와 맨투맨 등 캐주얼 아웃도어 라인업을 강화했다.

기존 인기 브랜드인 파타고니아(PATAGONIA) 역시 힘을 보탠다. 9월 22일(오늘)에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25 FW’ 신상품인 레트로X 재킷과 신칠라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중시하는 고프코어 족을 맞이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2터미널점 선글라스 신규 추가 매장

인천공항점 및 온라인몰, ‘프리미엄·원스톱’ 쇼핑 환경 구축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신세계존’에는 약 43㎡(13평) 규모의 선글라스 전용 매장이 추가로 들어섰다. 이번 확장을 통해 약 30여 개의 아이웨어 브랜드를 한곳에서 비교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환경이 조성됐다. 헌터(HUNTER), 피엑스지(PXG), 퍼블릭비컨 등 신규 브랜드와 베디베로, 안나수이 등 기존 인기 브랜드가 공존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사이클링과 러닝 마니아들 사이에서 ‘머스트해브’로 통하는 프리미엄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100퍼센트(100%)’를 단독 입점시켰다. 이 브랜드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생산 방식으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면세점이 단순히 물건을 싸게 사는 곳을 넘어, 최신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가장 먼저 접하는 창구로 진화하고 있다”며 “스포츠와 아웃도어 카테고리의 강화는 면세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MD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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