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xclusive BEYOND CLOSET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NAVY ‘New Archive Valuable Years’

BEYOND CLOSET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NAVY ‘New Archive Valuable Years’

0
BEYOND CLOSET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NAVY  ‘New Archive Valuable Years’

2019 F/W 서울패션위크 Beyond Closet(고태용)의 런웨이가 열렸다. 살림터 지하 3층에 마련된 런웨이 객석에는 이상봉, 악동뮤지션 수현, 지숙, 티아라 은정, 이사배, 박시연, 전효성, 고성민, 권현빈, 노잼봇 등 셀럽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이번 Beyond Closet은NAVY 라는 주제로 해군의 클래식하면서도 젠틀한 남성미와 <세서미 스트리트 Sesame Street>의 ‘쿠키 몬스터’ 콜라보의순수하고 위트스러운 경쾌함을 선보였다.

10년 동안 묵묵히 남성복 디자이너로 자리매김 해 온 고태용의 이번 패션쇼는 ‘쇼’가 아닌 새로운 브랜드 ‘NAVY’의 발표였다. NAVY는 그동안의 과거와 현재를 재해석한 Beyond Closet의 변함없는 오리지널 아메리칸 프레피 컬처에 대한 경의에 의미를 두고 있다.

카키와 옐로우, 블랙과 컬러풀한 체크들은 모던한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 회색 하운드체크 무늬의 과감한 컬러 주머니가 포인트인 가을자켓과 큼직한 가죽 장갑의 레드 실크스카프의 대비는 ‘소중한 나날들로 이루어진 새로운 아카이브(New Archive Valuable Years)’로 천진난만한 소년시절의 최고의 순간들을 상기시키기에 충분했다. 베이직하면서도 섬세하게 조율된 Fun한 요소들에서는 진지한 ‘즐거움’도 가득했다.

마치 잠시 잊고 있었던 오래된 보석같은 옷을 발견한 것처럼 설레이면서도 편안했던 옷장 너머의 눈부신 30분의 런웨이는 너무 짧아서 발걸음을 돌리기 아쉬울 정도였다. 다가오는 가을, 겨울 NAVY 바람을 타고 모던해진 소년, 소녀들의 옷차림을 기대해 본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댓글 검토가 활성화되었습니다. 댓글이 표시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