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온라인 한계 벗어난 ‘체험형’ 콘텐츠 강화…취향 중심 소비 겨냥

온라인 한계 벗어난 ‘체험형’ 콘텐츠 강화…취향 중심 소비 겨냥

2030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발레를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발레코어(Balletcore)’ 열풍이 거세다. 유통업계에서는 과거 일부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발레가 대중적인 취미 영역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를 활용한 패션 카테고리가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의 새로운 집객 치트키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동안 국내 발레웨어 시장은 대다수 브랜드가 온라인 몰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소재의 신축성과 착용감, 신체 실루엣이 중요한 의류 특성상 오프라인에서 직접 입어보고 비교하려는 소비자들의 갈증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고객 행동 변화를 포착하고 체험 가치를 극대화한 이커머스 보완형 오프라인 매장 구축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HDC그룹의 복합상업공간 아이파크몰이 선보인 차별화 전략도 이러한 맥락과 궤를 같이한다. 아이파크몰은 용산점 리빙파크 3층에 위치한 ‘도파민 스테이션’ 내 팝업 공간을 활용해, 마니아층의 취향을 저격하는 전문 콘텐츠 큐레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진행했던 특정 발레 브랜드의 단독 행사에서 강력한 매출 성과와 모객 효과를 검증한 후, 이번에는 다수의 전문 브랜드를 모은 대규모 테마형 공간으로 기획을 확장했다.

이번에 마련된 ‘발레 아틀리에’ 팝업스토어에는 데비웨어, 발레시모, 데가제, 다프네 로럴, 일레르, 큐피도 등 총 6개의 전문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는 유통채널이 시도한 발레 관련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참여 기업 중 4개 브랜드(발레시모, 데비웨어, 큐피도, 일레르)는 제도권 유통사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는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각 브랜드는 현장 방문객을 잡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군과 프로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큐피도는 최대 60%의 가격 할인율을 적용하며, 발레시모와 데비웨어는 전 제품을 각각 최대 40%와 20% 낮춘 가격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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