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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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바하지바이쥬스’ 맛은 기본, 건강까지 생각한 시흥 고품격 브런치 맛집

시흥 신천역(서해안선) 6번 출구로 나와 우측 골목으로 들어서면 공원 바로 앞에 ‘르바하지바이쥬스’라는 유러피언 감성의 브런치 카페가 자리해있다. 르바하지바이쥬스는 ‘천국에서 맛볼 수 있을 법한 스무디 쥬스’라는 뜻으로 인도와 뉴질랜드 호텔에서 쉐프로 활동해온 윤지나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브런치 카페다.

특히 이곳은 여성들 사이에서 ‘사진찍기 좋은 카페’ ‘시흥 예쁜 브런치 카페’로도 유명한데, 윤 대표가 10년 동안 유럽 등지를 돌며 수집해온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앤틱한 감성의 고가구가 곳곳에 비치되어있어 구경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또 다양한 브런치 메뉴와 핸드메이드 스프, 그리고 인근 농장에서 재배한 신선한 농작물로 만든 건강 스무디까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지난 2월에는 tvN <놀라운토요일>에 ‘삼미시장 3종 에이드 맛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 직접 재배한 농작물에 유기농 재료로 만든 건강식

윤지나 르바하지바이쥬스 대표.

경기도 시흥의 한 작은 마을에서 11대째 유기농 농작물을 재배하는 가정에서 자란 그녀는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많아 식재료에 관한 관심과 사랑이 남달랐다고 한다. 일찍이 부모님 곁을 떠나 유학 생활을 시작한 윤 대표는 졸업 후 호텔 쉐프로 일하며 황무지 땅 인도에서 현지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푸드 케이터링’ 사업을 시작했고,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또 뉴질랜드에서는 5성급 호텔 쉐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긴 타국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부모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동네 주민들에게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고자 2018년 르바하지바이쥬스(이하 르바쥬)를 오픈하게 된 것이다.

80% 이상이 여성 고객인 이곳은 신선한 샐러드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브런치 메뉴 덕에 일주일에 2-3회 이상 방문하는 단골손님들도 많아졌다. 최근 방송에 소개되고 나서부터는 온종일 앉을 새도 없이 밀려드는 손님들로 웨이팅 줄까지 생겼났다고 한다.

“아무래도 카페를 혼자 운영하다 보니 애로사항이 많았어요. 주문을 받고 음식을 만드는 것과 동시에 계산도 해야 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수시로 소독과 방역을 해야 하니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였죠. 그런데 동네 카페 특성상 고객분들이 많이 이해해주시고 배려해주시니 매일 사소한 것에서부터 감사함을 느껴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컬러푸드 테라피’를 모티프로 매일 새벽 부모님 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농작물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 부족한 재료는 인근 시장에서 바로 공수해 사용한다고 한다.

윤 대표는 “르바쥬의 모든 메뉴는 일반적인 브런치보다 10분 정도 더 소요된다”면서 “즉석에서 만드는 ‘홈메이드 드레싱’과 매일 아침 새로 끓인 ‘오늘의 스프’, 여기에 신선한 시즌 채소가 어우러진 ‘샐러드’와 ‘샌드위치’ 모두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시간은 더 걸리지만 재료의 신선함은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어머! 이건 꼭 먹어봐야 해

 

하루 전날 미리 예약해야 맛볼 수 있는 ‘르바쥬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와 시그니처 메뉴 ‘치킨마요 크로와상’.

이곳의 인기메뉴인 ‘르바쥬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는 하루 전날 예약해야만 맛볼 수 있으며, 르바쥬의 시그니처 메뉴는 ‘쉬림프 아보카도 샌드위치’와 ‘치킨마요 크로와상’이다. 치킨마요 크로와상은 호불호가 없는 메뉴로 칼로리 걱정만 없다면 마요 크로와상의 단점인 느끼한 맛을 르바쥬만의 시크릿 레시피로 잡아주기 때문에 깔끔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직접 담근 수제청에 유기농 시럽과 스파클링 워터로 청량감 가득한 맛이 일품인 르바하지바이쥬스 3종 에이드.

또 오직 르바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료는 ‘언더 더 씨 에이드(Under the see ade)’와 디톡스 스무디 ‘할렐루야(Hallelujah)’다. 방송에서도 소개된 ‘언더 더 씨 에이드’는 푸른 바다 속에서 춤을 추는 듯한 산호초를 연상케한다. 르바쥬에서 직접 담근 패션후르츠청에 유기농 시럽과 스파클링 워터를 넣고 허브잎과 레몬 슬라이스로 장식해주면 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파워 쿨링 음료가 완성된다.

이름만큼이나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할렐루야 스무디’는 파인애플과 케일, 사과, 생강, 유기농 꿀 등 몸에 좋은 재료는 다 들어가 있어 남녀불문하고 인기가 가장 높은 음료이다. 케일을 싫어하는 사람들조차 중독될 만큼 매력적인 이 음료는 윤지나 대표가 농장에서 재배한 농작물로 직접 개발한 것이다.

그는 “르바쥬는 로우 슈거&로우 쏠트를 모토로 비정제 유기농 설탕과 히말라야 핑크 쏠트만 사용하고 있으며, 모든 음식과 음료에 들어가는 채소와 과일 대부분 시흥시 매화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재료들만 사용하고 있다”면서 “믿음 안에서 정직과 맛, 그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헬스푸드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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