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9월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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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위치 미니신도시 프로젝트 ‘와우시티’, 상업 시설 유치 본격화

영화관·호텔·병원에 이어 대형 스페셜티 카페·게임몰·슈즈멀티숍 등 추가 유치 나서

울산시 북구 신천동에 추진 중인 미니 신도시형 개발사업인 ‘와우시티’가 전국을 대표하는 유명 앵커 테넌트 유치를 본격화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멀티플렉스 영화관·비즈니스 호텔·메디컬센터 등이 먼저 오픈해 영업 중인 ‘와우시티’는 조만간 스페설티 카페·대형 게임몰·상설 플리마켓·대형 베이커리·슈즈멀티숍 등 전국을 대표하는 앵커 테넌트를 추가 유치함으로써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와우시티는 전체 12만3천715㎡(3만7000평)에 이르는 대규모 부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미니신도시형 개발 사업으로 불린다.

와우시티는 전체 12만3천715㎡(3만7000평)에 이르는 대규모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중심상업단지 43016㎡(13,026평), 준주거단지 9785㎡(2960평), 일반주거단지 19011㎡(5751평)로 나눠 구성돼 있다. 여기에 도로와 공원 등이 들어서는 기반시설 부지가 나머지 5만2416㎡에 이른다.

이 같은 대규모 부지 위에 영화관·패션 매장·서점·유명 카페·마트·공연장 등이 핵심 시설로 구성되는 와우시티는 마치 복합쇼핑몰의 앵커 테넌트들을 수평으로 펼쳐 놓은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 이처럼 하나의 미니신도시처럼 개발되는 와우시티는 다양한 시설이 한데 어우러져 보고, 먹고, 즐기고, 쇼핑하는 등 모든 라이프스타일 구현이 가능하도록 개발해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설로 자리매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서호홀딩스는 울산을 찾은 관광객과 출장객을 위해 와우시티 내에 신천브라운도트호텔을 열어 성업 중에 있다.

이처럼 울산을 대표하는 대규모 부지 개발사업인 ‘와우시티’는 지역을 대표하는 부동산 개발시행사인 (주)서호홀딩스(대표 이정협)가 전체를 맡고 있다.

(주)서호홀딩스는 종합건설사인 (주)서호건설과 건물임대관리전문회사인 (주)서호자산관리, 포항 코스타밸리관광단지 개발 시행사인 (주)중원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종합부동산 개발 및 자산관리 전문회사이다. 울산과 경북을 중심으로 주택개발사업, 토목사업, 상업시설 및 호텔 개발사업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사업을 성공시켜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기업으로 지역 재계에 정평이 나 있다.

◇ CGV·종로서적 이어 들어선 F&B 매장, 전국 상위권 매출 기록

(주)서호홀딩스는 와우시티 내에 전체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 규모의 ‘신천리플렉스’ 상가를 2019년 12월 오픈했다. 애초 1~4층에 근린생활·판매시설, 5~6층에 영화관, 7층에 루프탑 가든(Rooftop Garden)을 계획한 신천리플렉스 상가는 실제 5~6층에 총 4개관에 363석 규모의 신천CGV영화관을 입점시켰고, 2층에는 서점, 문구, 음반, 팬시 용품 등으로 구성된 390평 규모의 종로서적을 유치했다.

또한 상가 1층에는샌드위치 전문점 에그드랍과 스테디커피 등을 비롯해 다수의 F&B 매장 구성이 순차적으로 이뤄져 지역의 인기 맛집으로 부상하고 있다. 4층에는 리틀베프 키즈파크가와 군산오징어, 치킨메오 등이 들어섰다.

신천리플렉스 상가 2층에 들어선 서점, 문구, 음반, 팬시 용품 등으로 구성된 390평 규모의 ‘종로
서적’.

또한 (주)서호홀딩스는 신천리플렉스 상가 준공에 앞서 2019년 8월에 울산시를 찾는 관광객과출장객을 위한 비즈니스호텔 ‘신천 브라운도트’를 오픈했다. 이곳 또한 예상대로 울산을 찾는 관광객과 비즈니스 출장객들이 많아 오픈과 동시에 객실 이용율이 높게 나타났고, 지난해와 올해로 이어지는 코로나19여파 속에서도 빈 객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성업 중에 있다.

또한 2019년 11월에는 와우시티에 단독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큰치과병원이 들어섰다. 지상 1층~5층으로 된 261평 규모의 큰치과병원은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 치과 치료시설을 갖춘 병원으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외에도 와우시티의 크고 작은 건물에는 F&B 브랜드들이 입점돼 성공적인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매장으로 눈꽃대패 신천점, 에그드랍 신천CGV점, 이차돌 울산신천CGV점 등이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역 사람들의 맛집 갈증을 해결해 주는 대표적인 음식점으로 큰 인기를 누리며 각 브랜드마다 전국 매장 매출 상위권 순위에 랭크돼 있다.

와우시티 내에 들어선 ‘이차돌 울산신천 CGV점’.

 

최근에 90평 규모를 갖춘 눈꽃대패 매장은 일평균 300~400만원대, 에그드랍 매장은 11평 규모의 작은 공간에서 일평균180~200만원, 85평 규모의 이차돌 매장은 일 최고 매출 700만원을 기록하는 등 하루평균 30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와우시티 전체가 아직 미완성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속에서 이 같이 기대 이상의 매출 성과를 보이는 것은 향후 이 일대가 개발이 완료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커다란 하나의 상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점을 증명시켜 주는 결과로 해석이 가능하다.

◇ 와우시티, 전국 소득 1위 울산시 북구에 위치·부도심 중심지로 개발

와우시티가 들어서는 울산시 북구는 우리나라 전국 소득 1위 지역이다. 2019년 기준 전국 평균 소득이 3721만원인데 울산시는 4204만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나아가 울산시 북구는 이보다 높은 5682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소득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울산시는 평균 연령 37.6세로 전국에서 세종시 다음 두번째로 젊은 도시에 속한다. 여기에 와우시티가 들어서는 북구는 울산시 대부분이 인구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만 3000명이 넘는 인구가 늘어 울산시를 대표하는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와우시티 야외 공연장은 울산 시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모습.

 

따라서 울산시는 와우시티가 자리한 북구 농소지역을 새로운 부도심으로 선정해 주변에 비해 부족한 주거와 상업지역 개발 지원에 나섰다. 울산시 5개 지자체 가운데 북구의 인구수는 21만8000명으로 세번째이지만 상업시설은 6447개로 가장 적은 숫자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울산시는 공공산후조리원,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 울산 수학문화관, 울산 감성갱도2020 등의 시설 건립으로 북구를 관광, 문화, 예술, 복지의 중심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울산시는 와우시티를 포함한 북구 농소지역을 집중 개발해 도시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울산 접경지역인 경주의 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도록 지역 명소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명소화 사업이 바로 와우시티 앞에 흐르는 매곡천 개발 프로젝트이다. 울산시는 도시 전체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호계역 폐선부지와 기박산성 테마파크를 비롯해 매곡천 내 경관 조명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곡천 개발 프로젝트는 사람들에게 쾌적하고 아늑한 친수 환경을 제공하고, 야간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만들어 울산시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4층에 구성된 ‘리틀베프 키즈파크’.

 

따라서 (주)서호홀딩스는 와우시티를 울산시와 북구가 개발 중인 야간경관단지인 매곡천과 연결시켜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관광과 쇼핑 명소로 개발해 울산은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5월 (주)서호홀딩스는 상업시설 기획 및 브랜드 유치(MD)전문회사 (주)인사이트그룹(대표 이기태)과 제휴하고 유명 앵커 테넌트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들어 (주)서호홀딩스와 (주)인사이트그룹은 서로의 강점을 토대로 각 분야별 전국 대표 브랜드 유치에 나서 차츰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스페셜티 커피분야 대명사로 불리는 테라로사와 입점 상담이 이뤄지고 있고, 국내 최고 매출을 보이는 슈즈멀티숍 ABC마트, H&B 브랜드인 올리브영과도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이중 테라로사는 전국에 17개의 지점을 둔 국내 1등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해외 유명 커피 전문가들도 인정한 맛과 분위기가 최고인 곳이다.

7월 초에 상담이 시작돼 빠른 시일 내에 입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여기에 대형 베이커리 브랜드 해월당도 입점 의향을 밝혀 검토 중에 있으며, 슈즈멀티숍 ABC마트, 올리브영과 함께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와우시티와 연결되는 매곡천과 공원은 울산시가 관광지로 한창 개발 중인 지역 명소화 사업 대상지로 향후 서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의 입점 상담이 이어지면서 ‘와우시티’에 대한 업계의 관심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 현재 패션·F&B·라이프스타일·엔터테인먼트 등의 각 분야별 브랜드들의 입점 문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인사이트그룹의 와우시티 프로젝트 담당자인 민병익 이사는 “쉽지 않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상업 시설에는 변화가 일고 있다. 집약형 도심 상업시설의 패러다임이 외곽형 상업시설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와우시티가 이 같은 흐름에 맞는 대표적이고 획기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향후 전개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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