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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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스탠다드 스포츠, 롯데월드몰 1호점 열고 오프라인 진출

온라인 성공적 전개 이어 오프라인 진출, 토털 스포츠 브랜드 강자 목표

무신사스탠다드의 성공적 전개에 이어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무신사스탠다드 스포츠’가 온라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최근 오프라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9월 5일 롯데월드몰 3층에 1호점을 오픈해 새로운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 브랜드 전개사 GBGH(대표 김훈도)는 이번 매장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오프라인 유통 확장을 추진한다.

무신사스탠다드 스포츠는 기존 SPA 브랜드인 무신사스탠다드에서 라인을 확장해 독립적으로 론칭한 브랜드다. 초기에는 가격 정책 설정에 많은 고민을 거듭했으나, 현재는 무신사스탠다드 대비 소폭 높이는 수준으로 정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무신사스탠다드 스포츠’가 스포츠 브랜드로서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기능성 소재를 비중있게 도입해 러닝, 짐,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착용감을 제공한다.

스포츠 브랜드로서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활동성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했고, 면 혼방 소재 역시 기능성을 강조한 원단을 활용했다. 제품은 러닝, 짐,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착용감을 제공한다.

컬러 전략도 주목할 만하다. 초기에는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기본 색상에 집중했으나, 현재는 데일리웨어와 매치하기 쉬운 얼씨(Earthy) 톤을 중심으로 네온, 오렌지, 블루, 그린, 레드 등 유색 컬러를 적극 도입했다. 이러한 전략은 20~30대 고객층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

◇ 온라인 성공과 오프라인 확장 전략
특히 여성 라인의 경우, 기존 애슬레저 브랜드가 페미닌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과 달리, 강인하고 활동적인 20~30대 여성을 핵심 타깃으로 삼았다. 여성 짐 트레이닝 콘셉트 제품군은 차별화 전략을 통해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신사스탠다드 스포츠는 2023년 4월 공식 론칭 이후 약 2년 반 만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온라인 채널은 무신사 스토어에서 독점 운영 중이며, ‘무신사 스포츠’ 키워드 검색을 통해 손쉽게 접근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다수의 베스트셀러 상품이 등장하며 업계에서 성공적인 전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1호점 오픈 역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유통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월드몰 3층에 입점한 1호점은 전략적 테스트베드 성격이 강하다. 유동 인구가 많은 1층이나 지하층이 아닌 3층에 매장을 연 것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지를 극복하고 매출을 입증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오픈 직후부터 고객 유입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현재 아울렛 형태 매장 1개 추가 오픈이 확정됐으며, 연내 1~2개 매장이 더 열릴 전망이다. 롯데월드몰 매장은 약 80평 규모로, 현 라인업과 적합한 효율을 보이고 있다. 향후 제품군이 확장되면 매장 규모도 커질 가능성이 크다.

◇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의 점진적 성장 목표
무신사스탠다드 스포츠는 러닝, 애슬레저, 짐 트레이닝, 골프 등을 아우르는 올라운드 기능성 스포츠웨어 브랜드를 지향한다. 남성 짐 웨어는 맥스 오버핏, 오버핏, 머슬핏 등 세 가지 핏으로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아우터와 러닝웨어가 특히 인기를 얻었으며, 온라인에서는 양말이 효자 상품으로 부상했다. 러닝 베스트, 러닝 벨트, 힙색, 헤드밴드, 메시캡 등 스포츠 용품과 기어도 전문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판매율을 견인하고 있다. 신발은 자체 몰드 개발을 통해 직접 출시하는 등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김용환 GBGH의 프로덕트 디렉터(PD) 상무는 ”무신사스탠다드 스포츠의 가장 큰 강점은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다. 작년에 짐웨어를 가장 잘 판매하다가 러닝 트렌드가 올라오자 최근에는 러닝 분야의 제품 구성을 확장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정 종목에 얽매이지 않고 2030 세대가 변화하는 스포츠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상품을 구성하는 유연성을 브랜드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로 가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신사스탠다드 스포츠는 스포츠웨어를 패션 아이템으로 소비하는 2030 세대를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있다. 변화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의 새로운 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앞으로는 어패럴을 비롯해 용품, 기어 카테고리를 확장해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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