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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봇 진출한 ‘형지엘리트’…시니어 시장 공략

中 중솨이와 협력해 B2B·B2C 동시 겨냥…패션·기술 융합 생태계 확장

글로벌 초고령화 기조에 맞춰 의류 산업과 첨단 기술을 융합하는 스마트 패션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대응해 형지엘리트(대표이사 최준호)는 최근 두산 출신 이준길 사장을 미래사업총괄로 영입하고 ‘형지로보틱스’ 상표권 출원을 완료하는 등 신사업 인프라 구축을 선제적으로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지능형 외골격 로봇 선도 기업인 상하이중솨이로봇유한공사와 웨어러블 로봇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핵심 전략은 정보기술(IT) 기기가 가진 하드웨어의 한계를 패션업계의 소재 노하우로 극복하는 데 있다. 파트너사인 중솨이로봇은 2015년 중국 정부의 주도 아래 미국 UC버클리 호마윤 카제루니 교수의 기술력을 이식받아 탄생한 딥테크 기업이다. 양사는 해당 기업의 원천 외골격 기술에 형지엘리트가 보유한 인체공학적 패턴 설계 능력을 결합해 이질감을 최소화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구현한다.

세부적인 제품 기획은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을 모두 아우른다. 로봇 프레임의 하중을 견디면서도 신축성과 통기성을 극대화한 고기능성 특수 원단을 적용해 B2B(기업 간 거래) 산업용 특수복 시장을 우선 점유한다는 구상이다. 이후 전국 5000여 개에 달하는 그룹사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시니어 고객의 보행을 돕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기기까지 순차적으로 상용화 라인업을 제안한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이종 산업 간의 결합이 고착화된 의류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진단한다. 전문가들은 기존 로봇 산업의 최대 난제였던 ‘착용 편의성’을 패션 기업의 의류 설계 기술로 해결했다는 점을 스마트 헬스케어 확장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한다. 시장에서는 중국 프리미엄 교복 사업으로 다진 형지엘리트의 현지 네트워크가 중솨이로봇의 자본 및 기술력과 만나 양국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측은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향후 1년간 구체적인 제품 기획 및 시장 검증, 연구 인력 파견을 포함한 실무 논의에 돌입한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고도화된 외골격 기술과 당사의 패션 유통 노하우를 집약해 시니어 세대의 활동성을 보장하는 혁신적인 기기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발판으로 한국과 중국을 아우르는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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