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크러쉬한 매력의 대명사로 불리는 모델 키릴(본명 윤다솜). 약 2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크리에이터이자 패션 브랜드 ‘배드블러드(BADBLOOD)’의 비주얼 디렉터(이사)로 활동하며 모델과 브랜드 운영, 두 영역을 넘나들고 있다.
건강미 넘치는 몸매와 스모키 메이크업, 특유의 강렬한 분위기로 광고 모델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해온 키릴은 의외로 평범한 직장인에서 출발했다. 그의 첫 사회생활은 IT계열 회사의 직장인이었다. 유년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거나 손으로 조립하고 고치는 것을 즐겼고, 기계공학과를 전공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를 IT 분야로 이끈 것이다. 20대 중반까지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이어갔지만, 반복되는 일상이 점점 무료할 때쯤 직장 동료의 권유로 피팅 모델에 도전하게 된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무료한 직장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피팅 모델을 하면서 처음 느껴보는 성취감에 흠뻑 빠졌죠. 멋있는 결과물이 나왔을 때의 희열이 정말 강렬했어요”라고 모델 활동의 첫 시작을 되짚었다.
당시 ‘모델나라’라는 구인구직 카페에서 피팅 모델로 첫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자신을 가꾸는 매력에 빠졌고, SNS가 빠르게 성장하던 시기와 맞물려 키릴의 존재감은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확장됐다. 매일같이 팔로워 수가 증가했고, 그만의 걸크러쉬한 이미지와 강한 비주얼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바이럴이 되어 현재까지도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모델 활동이 한창이던 시기, 패션 브랜드를 함께 운영해보자는 제안이 찾아왔다. “당시 일하다 만난 패션 업계 종사자 분이 함께 브랜드를 준비해보자고 하셨어요. 다시 한번 제게 들어온 좋은 기회였죠. 그 선택이 결국 지금의 패션 브랜드 ‘배드블러드’로 이어졌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배드블러드는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지만, 초창기엔 국내에 없는 다소 과감한 스타일의 여성 브랜드로 시작했고, 특히 바디프로필 촬영 의상으로 입소문을 타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한 다수의 댄서들이 배드블러드 제품을 착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고, 실제 댄서나 아티스트, 글로벌 K-걸그룹 블랙핑크에서도 협업 제안이 들어올 정도로 배드블러드만의 무드는 꾸준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키릴은 자신이 패션업계 출신도 종사자도 아니었지만 자신의 완벽주의 성향이 빛을 발휘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번 도전한 이상 완벽하게 해내야 하는 강박이 있어요. 가끔은 저를 너무 옥죄긴 하지만 지금의 키릴과 배드블러드를 만들어낸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라면서 이어 그는 “일터가 패션 성지인 성수동이에요. 스타일이 좋은 사람이 많아서 관찰하는 게 재밌기도 했고, 끊임없이 요즘 트렌드를 파악하면서 대중의 흐름을 따라가려 노력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배드블러드 론칭 때부터 지금까지 약 9년간 쉼없이 일해온 키릴은 지난해 5월 모델 매니지먼트 엠디렉터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현재 새로운 챕터를 준비하고 있다. “키릴과 배드블러드에 이어서 저 윤다솜의 새로운 모습과 성장을 느끼고 싶어요. DJ활동이나 제 그림으로 전시회도 열어보고 싶고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신이 당당하고 멋진 여성이라고 느낄 때 가장 만족스럽다는 키릴(본명 윤다솜). 걸크러쉬한 이미지 뒤에는 부드러운 성격의 반전매력도 소유한 그는 도전하는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고 싶다는 그의 다짐 속에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대중과 만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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