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 산업에서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가 브랜드의 정체성 형성에 직접 개입하는 ‘팬덤 비즈니스’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주축으로 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고객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일방향 광고 대신 쌍방향 소통 창구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대표 홍정우)가 전개하는 ‘마뗑킴’은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 참여형 브랜딩 전략을 전방위로 확장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마뗑킴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한 Q&A 세션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소통의 힘을 증명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글로벌 고객의 참여도다. 외국인 참여 비중이 기존 대비 약 4배 급증하며 전체의 40%를 차지했으며, 전체 참여자 수 역시 400%가량 늘어났다.
해당 세션에서는 여름 시즌 신상품은 물론 브랜드 앰버서더인 아이브 리즈와 NCT 제노가 착용한 아이템에 대한 질의응답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유통업계에서는 마뗑킴이 디지털 채널을 통해 해외 고객 접점을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브랜드 측은 인스타그램 공지 채널인 ‘마뗑 메이츠(Matin Mates)’를 신설하고 보다 밀착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방침이다.
제품 기획 단계에서도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결과물로 이어지고 있다. 마뗑킴은 최근 고객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된 세 가지 티셔츠 디자인을 공개하고, 일주일간 투표를 거쳐 최종 출시작을 선정했다. 기획부터 선정 과정 전반에 소비자의 취향이 반영된 이 제품은 5월 말 온라인 자사몰과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한정 수량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전략이 브랜드에 대한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장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낸다고 보고 있다. 단순한 구매자를 넘어 브랜드의 제작 파트너로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충성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온라인에서의 활발한 소통은 오프라인 공간의 변화로 전이된다. 마뗑킴은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의 외관(파사드)을 고객의 예술 작품으로 꾸미는 ‘파사드 프로젝트’를 전격 실시한다.
| 구분 | 주요 내용 | 비고 |
| 참여 대상 | 마뗑킴 국내 고객 누구나 | 구글폼 및 이메일 접수 |
| 접수 기간 | 4월 21일 ~ 5월 12일 | 5월 21일 수상자 발표 |
| 주요 혜택 | 상금 1,000만 원 수여 | 1인 선정 |
| 전시 계획 | 6월 4일부터 6개월간 게시 |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
마뗑킴의 이번 행보는 ‘공동 창조(Co-creation)’라는 현대 마케팅의 핵심 가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고객은 브랜드의 성장을 함께 일구는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제품뿐만 아니라 공간과 콘텐츠 전반에서 소비자들과 자유롭게 호흡할 것”이라고 전했다.
팬덤과 함께 진화하는 마뗑킴의 전략이 치열한 패션 시장에서 어떤 지속적인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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