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에 자리한 삼패상권은 패션 브랜드들이 매장을 열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나들목 상권에 속한다. 그간 온라인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주변에 유통 대기업들이 연이어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삼패상권에 들어선 매장들은 전국 상위권 매출을 유지하는 등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패션문화특화거리 조성 추진을 통해 지역의 핵심 상권으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삼패상권은 서울 강변 북로를 따라 워커힐을 지나 양평, 팔당댐 방향으로 향하면 나타나는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일대 도로인 고산로 양쪽으로 형성된 타운형 상권을 말한다.
삼패상권은 2010년 패션 브랜드 ‘발루찌’의 물류 창고가 아울렛 매장으로 바뀌면서 오픈한 ‘베스트몰’이 그 시작이다. 이후 ‘메가몰’, ‘해피몰’, ‘삼패1번지’, ‘작은고추몰’ 등의 패션 타운이 연이어 들어서면서 지금의 90여개의 패션 매장들이 들어선 하나의 삼패상권으로 변모했다. 나아가 기존에 자리하고 있던 오래된 맛집인 일명 노포들과 카페들이 패션 매장과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보다 큰 파워풀한 상권으로 성장하게 됐다.
삼패상권은 다산신도시, 남양주시, 구리시 등의 인근 지역 고객부터 서울 동부와 하남시, 양평 등에 거주하는 차량을 이용하는 원거리 고객까지 몰리는 유동인구가 많은 대표적인 패션상권이다. 주중에는 주변 거주 고객, 출퇴근 고객이 주로 찾고, 주말에는 인근의 골프장, 관광, 산행 등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삼패상권을 찾아 주중은 기본 매출이 나오고, 주말에 더 큰 매출을 달성하는 특징을 보인다.
삼패상권이 가장 활성화됐던 시기는 2015년으로 이때는 연간 40억원대 매출을 보이는 매장이 다수 탄생할 정도로 전국 최고 수준의 상권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삼패상권 주변에 최근 몇 년간 대형 유통시설들이 들어서 이곳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상인들의 마음을 긴장시켰다. 2016년에 한강 건너편 하남시에 신세계스타필드가 들어섰고, 2017년에는 바로 옆 도시인 구리시에 모다아울렛 구리남양주점, 2019년에는 같은 지역 내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까지 연이어 들어서면서 삼패상권 매출에 영향을 끼쳤다.
삼패상권은 이들 시설들이 오픈할 때마다 매출이 하락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인 게 사실이다. 대형 유통 시설들이 오픈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고, 이때마다 매출이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매출을 회복하는 등 강한 상권의 면모를 보였다.

이처럼 삼패상권이 주변에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서고, 경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소폭 하락하는데 그친 후 다시금 올라선 것은 고객 이탈이 나타난 것은 맞지만 신규 고객이 그만큼 늘었다는 분석이다.
인근에 신도시 개발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교통 환경이 개선되면서 차량을 이용한 접근성이 뛰어나게 되면서 신규 고객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산신도시가 개발이 완료되고 있는 단계에서, 인근에 아직까지 다산지금택지개발이 이어지고 있고, 여기에 대규모 테크노밸리가 예정된 양정역세권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거주 및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개발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삼패상권의 동쪽 방면 인근에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덕소삼패 I.C가 위치해 있고, 서쪽 방면에 수석-호평간 도시고속화도로에서 빠져 나오는 수석 I.C, 그리고 북쪽 방향에는 이패 IC가 위치해 있다. 또한 삼패사거리에서 바로 진입이 가능한 삼패IC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등 차량을 이용한 접근이 그 어느 지역보다 뛰어난 입지를 갖고 있다.

이 외에 삼패상권이 전국을 대표하는 나들목 상권으로 건재한 또 하나의 이유는 패션 상권에 맞게 지속적은 브랜드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신규 브랜드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검증된 브랜드의 진출이 이어져, 그만큼 새로운 브랜드가 들어오고 기존 브랜드는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활력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삼패상권의 전체 매장 수 90여개이다. 상권에 입점을 희망하는 브랜드는 그 이상이 있다. 따라서 오픈하고자 하는 브랜드들이 대기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빈 매장이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브랜드들이 상권에 노크하는 모습이 급증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MLB, 디스커버리, 발리스틱골프, 라이프워크, 스노우피크 등이 신규 입점해 상권 전체에 신선한 활력소가 되고 있다. 여기에 서울 방향에서 가장 가까운 삼패 1번지 타운과 작은고추몰 타운 옆에는 신축 건물이 들어서 조만간 브랜드를 유치한 후 오픈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나아가 삼패상권에 있는 각 타운의 대표자들이 중심이 돼 구성한 남양주패션유통사업협동조합도 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남양주패션유통사업협동조합은 베스트몰, 메가몰, 해피몰, 삼패1번지, 작은고추몰 등의 타운의 대표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단체이다.

조합이 중심이 돼 매주 1회 이상 갖는 상권활성화 회의는 공동 마케팅 추진, 대형 유통시설 대응책 논의, 그리고 지자체에 요청할 안건 채택 등 상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남양주패션유통사업협동조합은 삼패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10일간 고객 집객 증가와 매출 성장을 위해 조합(타운, 상인) 전체가 참여하는 봄맞이 사은행사를 개최한다.
향후 삼패상권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바로 정식 인허가를 통과한 신축 건물들이 계속해서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지자체 정책 결정이 미뤄지면서 신규 투자를 꺼려왔던 각 타운들이 정책이 확정되면서 패션 매장, 음식점 등을 운영할 수 있는 건물들을 하나ㆍ둘씩 신축하고 있다. 이는 삼패상권의 불확실성이 해소가 되고, 장기간 매장 운영이 가능한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건물을 새로 짓고, 매장 인테리어, 마케팅 등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게 된 것이다.

나아가 남양주패션유통사업협동조합은 삼패상권 일대를 패션문화특화거리로 조성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또한 삼패상권 일대가 제도권 안에 들어가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하게 되면서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이처럼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상권은 전국을 대표하는 패션 타운으로써 매출이 높게 나오는 것은 물론, 앞으로 패션문화특화거리 조성, 조합차원의 통합 마케팅, 유명 브랜드 입점 등을 확대 추진해 지자체와 지역 시민이 함께하는 상권으로 발전을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남양주패션유통사업협동조합은 패션 매장의 강화와 더불어 F&B 매장 또한 강화해 나가고 있다. 패션만이 아닌 F&B가 함께 조화를 이룰 때 상권이 더욱 탄탄해지기 때문이다. 기존에 101가페와 시가올 비빔국수, 돈까스클럽 등이 성업 중인 가운데 최근에 음식점 ‘우렁찬 명품한우’, ‘삼패리 솥밥’, 그리고 카페 ‘윌리앤잭’이 들어서 패션 매장과 시너지를 내며 성장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홍의식 남양주패션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삼패상권은 전국 최고의 나들목 상권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최근 들어 인허가를 통과한 신축 건물이 계속해서 들어서면서 이제 제도권 속에서 영업 활동이 이뤄져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가 됐다. 따라서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할인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앞으로 보다 더 고객이 늘고 매출이 오르는 상권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메가몰1ㆍ메가몰2, 마케팅 투자 지속해 고객 집객 늘린다
게릴라 현수막ㆍa형 광고판 활용, 모바일 전단지 광고 등 주기적 진행


메가몰은 삼패 상권을 지금의 패션전문 상권으로 탈바꿈시키는 시작점의 역할을 한 곳이다. 2008에 헤지스, 라푸마 등을 포함해 6개 브랜드를 구성하면서 출발한 메가몰은 초기부터 높은 매출을 일으키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당시에는 주변에 경쟁 관계에 있는 대형 유통시설이 없고, 메가몰 앞 대로를 이용하는 차량도 지금만큼 많이 몰리는 유동 인구가 풍부한 곳이었다.
따라서 메가몰은 2012년 컬럼비아, 파사디골프, 디즈니골프, 아이더 등 12개 브랜드를 구성한 두번째 메가몰을 서울 방향으로 800m 떨어진 거리의 대로 건너편에 문을 열었다. 따라서 지금은 삼패사거리에 15개 브랜드로 구성된 메가몰1(ONE), 그리고 800m 떨어진 대로 건너편에 12개 브랜드로 구성된 메가몰2(TWO) 등 크게 2개의 패션타운을 운영하고 있다.
메가몰에 입점된 브랜드들이 전국 상위권 매출을 보이는 데는 지속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고객을 꾸준히 집객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게릴라 현수막, 도로에서 쉽게 눈에 띄는 A형 간판, 모바일 전단지 등을 진행해 기존 고객을 불러 모으는 것은 물론 신규 고객까지 계속해서 탄생시키고 있다.
현재 메가몰은 전면 리뉴얼 단행하고 있다. 먼저 정상적인 인허가를 받고 진행한 메가몰1은 지난해 11월 모두 완료했고, 메가몰2는 훼손지 정비사업을 통과해 올해 하반기 시작해 내년 하반기에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리뉴얼을 완료한 메가몰1에는 최근에 라이프워크, 스노우피크어패럴 등이 신규 입점해 점진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가몰은 얼마전에 수수료로 운영하던 기존 방식이 아닌 고정 임대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메가몰은 전체 비중의 20%대를 시장을 리딩하는 브랜드로 구성하고, 나머지는 이슈 브랜드를 집중 구성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메가몰 입장에서 리딩 브랜드와 이슈 브랜드를 적정 비율로 함께 구성할 때 입점 조건이 서로 달라 더 큰 이익이 발생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동 메가몰 대표는 “메가몰은 좋은 입지에 꾸준한 마케팅을 펼쳐 매출 상승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1년에 4번 큰 판매행사를 펼칠 때는 고객들을 불러 모으고,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마케팅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또한 메가몰은 활력과 성장을 모두 붙잡기 위해 리딩 브랜드와 이슈 브랜드를 적정 비율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메가몰이 고정 임대 방식으로 바꾸면서 브랜드 본사가 아닌 대리점주와 계약하는 매장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한편 메가몰은 메가몰2의 한강변 방향에 70평짜리 건물 4개동을 신축해 F&B 전문 매장으로 오픈해 기존 패션 매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문의 : 전기동 메가몰 대표
010-8322-5722, 031-577-3366
구성 브랜드(메가몰1)
르꼬끄스포츠, 세인스앤드류스, LF종합관(헤지스,닥스), 블랙야크, K2, 힐크릭,레노마골프, 라이프워크, 다이나핏,스노우피크어패럴, 레노마옴므, 디즈니골프,팜스프링, AK골프
구성 브랜드(메가몰2)
컬럼비아, 마운티아, 파사디골프,디즈니골프(2개). 마코스포츠, 아이더, BTR,팬텀, 웨스트우드, 데니스골프.
베스트몰, 직영 스포츠 매장 중심의 삼패상권 첫 패션타운
브랜드 본사 직영 매장 유치해 고정 임대료 방식으로 운영


베스트몰은 삼패상권에 가장 먼저 들어선 패션타운이다. 2004년에 들어선 패션 브랜드 발루찌의 물류창고였던 건물을 2010년 발루찌 아울렛 매장으로 전환하면서 만들어진 곳이 바로 베스트몰이다.
베스트몰은 초기에 컨버스, EXR, 팬텀, PAT, 영원아웃도어로 출발해 지금은 요즘 핫한 스포츠 브랜드 비중이 높은 차별화된 패션타운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A동부터 D동까지 4개의 건물로 된 베스트몰에는 대표적으로 스파이더(80평), 프로스펙스(70평), 언더아머(70), 아레나 등의 스포츠 브랜드와 엠유스포츠, 루이까스텔 등의 골프 브랜드, 그리고 지프, 잠뱅이, 비비안, 인디안(90평) 등의 브랜드들이 구성돼 있다. 여기에 얼마전에 카페 윌리앤잭이 들어서 고객들이 쉬어 가는 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

베스트몰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대다수 매장이 브랜드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매장 중심에 고정 임대료 방식이라는 점이다. 단 잠뱅이, 엠유스포츠, 아레나 매장은 베스트몰이 직접 본사와 대리점으로 계약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베스트몰의 직영 매장들은 판매 물량확보가 수월하고, 빠른 의사 결정이 이뤄져 매장 운영이 원활한 강점을 갖고 있다. 결국 이곳에 입점한 매장들은 매출이 높은 반면 임대료는 비교적 낮게 발생돼 효율이 높은 대표적인 매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스트몰은 입점 매장들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 연 2회에 걸쳐 대형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입점 브랜드들은 3~6월까지, 9~12월까지, 4개월 단위로 각각 베스트몰 건물 앞 야외 광장에서 별도의 비용을 내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대형 행사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신규 고객도 창출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보통 브랜드별로 1개월씩 진행하고, 매출은 행사 참여 시에 평균 1.5~2억원대의 추가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석주 베스트몰 대표는 “베스트몰은 스포츠 중심의 본사 직영 매장이 특징”이라면서 “앞으로 스포츠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주변 타운과 차별화하고, 비교적 낮은 고정 임대료 방식을 유지해 베스트몰과 브랜드가 모두 성장하는 유통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이석주 베스트몰 대표
010-5272-2329, 031-577-2328
구성 브랜드(베스트몰)
스파이더, 지프, 잠뱅이, 비비안,엠유스포츠, 인디안, 아레나,프로스펙스, 언더아머, 루이까스텔,윌리앤잭(카페)
삼패 1번지, 서울에서 진입 시 가장 먼저 만나는 패션 타운
입점 브랜드 전국 상위권 매출, 신축 건물에 브랜드 유치 중

삼패 1번지는 대로변을 따라 서울에서 삼패 상권으로 이동 시에 가장 먼저 마주하는 패션타운이다. 2016년 8월에 와이드앵글, JDX, 엘르골프 등이 매장을 오픈하면서 처음 형성된 삼패 1번지는 주변 타운과 마찬가지로 인근 주민과 서울에서 경기도, 강원도 등 외곽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방문해 쇼핑하는 곳이다.
현재 삼패 1번지에는 와이드앵글, JDX, 엘르골프를 비롯해 LPGA, 볼빅, 클리브랜드, 아디다스 골프,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이 함께 구성돼 있으며, 바로 옆에는 노스페이스와 에스티코도 위치해 있다.
이 가운데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노스페이스는 전국 최상위권 매출을 보이고 있고, 나머지 브랜드 매장도 전국 상위권 매출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노스페이스는 한때 연간 40억원대 전후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에 삼패 1번지에 신축 건물이 완공돼 이곳에는 삼패 상권의 다른 타운에 있던 링스, PAT,벤제프 등이 옮겨올 예정이고, 나머지 남은 공간에는 추가 브랜드 유치가 한창이다.
삼패 1번지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 등 주변에 대형 유통 시설이 들어서면서 젊은 고객들이 다소 줄긴 했지만 인근에 다산신도시가 들어서고, 한강변을 따라 카페와 음식점이 구성되면서 중장년층 고객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맞춰 40~50대 고객이 주로 찾는 골프와 아웃도어 브랜드를 집중 구성하고, 경기불황 속에서 매출을 올리기 위해 매장별로 중저가의 상품 비중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인근에 대형 유통 시설이 없는 과거 시점에는 한 번에 100~150만원씩 구매하는 고객이 많았다면 지금은 30~40만원대 정도가 구매 금액이 큰 고객에 속한다.
이에 삼패 1번지 상인들은 힘을 모아 카페, 음식점과 연계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오랫동안 머무르고, 재방문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하는 등 타운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신재학 삼패 1번지 대표는 “사람들이 서울에서 삼패 상권으로 향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곳이 바로 삼패 1번지 패션타운이다. 따라서 외곽으로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들러 쇼핑하는 사람이 많다. 주변에 대형 유통 시설이 들어서 매출이 다소 줄긴 했지만, 신도시가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고, 카페와 음식점이 들어서면서 다시금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신재학 삼패 1번지 대표
010-5833-7777
구성 브랜드 – 삼패 1번지
와이드앵글, JDX, 엘르골프, LPGA, 볼빅
구성 브랜드 – 그 외
내셔널지오그래픽, 노스페이스,에스티코, 클리브랜드, 아디다스골프
예정 브랜드
벤제프, 링스, PAT
작은고추몰, 후발 주자지만 고가 골프 유치해 크게 활성화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에디션, 나이키 골프 등 모두 인기


작은고추몰은 삼패 상권에서 가장 늦게 2013년 6월에 오픈한 패션타운이다. 대로에 인접한 건물 2개 동에 7개 브랜드로 출발한 작은고추몰은 고가 골프 브랜드 다수와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를 구성해 처음 문을 열어 시선을 끌었다.
그동안 몇개 브랜드 교체를 거쳐, 지금은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에디션, 나이키골프, 23구 골프, 톨비스트, 르꼬끄골프, 코오롱스포츠 등이 입점해 있다.
이곳에서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를 구매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송파구, 광진구 등 서울에서 거주하는 고객의 비중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한 번에 200~300만원씩 구매하는 고객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 이처럼 후발 주자지만 다른 타운과 차별화된 고가 브랜드 구성과 발 빠른 브랜드 교체를 진행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은고추몰은 본사 직영 수수료 방식과 대리점주의 고정 임대 방식이 모두 가능한 곳이다. 따라서 브랜드들은 입점 시 상담을 통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입점하면 된다. 입점 조건도 주변 타운보다 높지 않아, 브랜드의 진입 시 문턱이 낮은 편이다.
전체 2개동 가운데 A동에는 코오롱스포츠, 르꼬끄골프, 23구골프가 구성돼 있고, B동에는 마스터바니에디션, 파리게이츠, 톨비스트, 나이키 골프가 입점해 있다.
작은고추몰 대로변 양쪽에 신축 건물이 계속해서 들어서 상권이 확대되고 있다. 먼저 대로에서 작은고추몰을 바라보고 오른쪽에 들어선 신축 건물에는 풋조이만 입점한 상태이고, 나머지 공간에도 브랜드 유치가 진행 중이다. 또 왼쪽 신축 건물에는 디스커버리와 MLB가 대형 크기의 매장으로 입점해 영업 중에 있다. 그리고 최근에 디스커버리와 MLB 뒤쪽에도 여러 개의 동으로 된 신축 건물이 들어섰다. 이곳 일부 매장에는 이미 블랙앤화이트, 발리스틱골프 등이 먼저 들어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작은고추몰은 추가 사이트 개발에도 나선 상태다. 현재 위치에서 도로 건너 맞은편에 있는 베스트몰 옆 건물 3개동을 임차했다. 이곳 건물 하나는 밀레와 카파 브랜드가 이미 입점한 상태이고, 또 다른 건물은 스포츠와 남성복 행사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 건물은 현재 사무실로 사용하면서 브랜드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밀레와 카파가 입점돼 있는 건물은 100평에 이르는 대형 매장으로 1층에 패션, 2층은 ‘삼패리솥밥’이라는 음식점이 들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삼패리 솥밥을 운영하는 신상호 사장은 메가몰과 삼패 1번지 타운이 위치한 지역에서 별도로 ‘101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작은고추몰의 코오롱스포츠 매장은 전국 로드숍 가운데 몇 개 남지 않은 이월 상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아울렛 매장으로 단골 고객이 많은 장점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고 있다.
문의 : 강수철 작은고추몰 대표
010-5352-5790
구성 브랜드(베스트몰)
코오롱스포츠, 르꼬끄골프, 23구골프,마스터바니에디션, 파리게이츠,톨비스트, 나이키 골프.
그 외
풋조이, 디스커버리, MLB, 발리스틱골프,블랙앤화이트
해피몰, 고급화한 패션타운 선보여 상권 활성화 주역
프리미엄 아울렛 형태의 건물 디자인과 넓은 주차장이 강점


해피몰은 삼패상권을 패션상권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주역이다.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아울렛 모습의 건물 디자인과 편리한 주차장, 그리고 유명 브랜드까지 다수 입점시켜 단기간에 전국 상위권 매출을 일으키는 패션타운으로 올라섰다.
2012년 12월에 문을 연 해피몰은 명확한 콘셉트와 체계적인 MD 추진 등으로 단기간에 삼패상권을 대표하는 타운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체 건물 4개동에 15개 매장으로 구성된 해피몰은 스포츠, 골프, 슈즈, 언더웨어, 남성복 등 다양한 복종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고객들은 해피몰에 들러 옷과 신발, 속옷 등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어 즐겨 찾는다.

해피몰의 A동은 뉴발란스, 오닐, 크록스, 락포트가 입점해 있고, B동은 테일러메이드, 보그너, 크로크다일남성, C동은 골프 브랜드 핑이 있고, 그 옆 행사장으로 쓰는 공간은 정식 브랜드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D동은 까스텔바작, 좋은사람들, 데상트골프. 드루골프 등이 구성돼 있다.
한창 전성기 때인 2014년 전후로는 스포츠 브랜드가 연간 40억원대 매출을 보였고, 슈즈멀티숍이 25억원, 보그너는 20억원대를 보였다.
지금은 코로나팬데믹으로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 상위권 매출을 보이고 있어 패션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패션타운이다. 매장 운영 방식은 본사 직영으로 운영하는 매장과 대리점주가 임차해 운영하는 방식이 함께 있다.
최근 해피몰은 MD 교체를 단행해 일부 브랜드가 바뀌었고, 간판과 어닝 교체에 건물 페인트칠을 다시하는 등 리뉴얼을 진행해 새단장 오픈했다. 이에 최근 들어 해피몰 입점에 관심을 가지는 브랜드가 부쩍 증가하는 분위기이다.

앞으로 해피몰은 기존 브랜드와 시너지가 나고 상권 특성에 부합하는 브랜드, 탄탄한 기반을 가진 브랜드를 선별해 브랜드 변경이 가능한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변경도 추진할 방침이다.
해피몰은 골프 브랜드 ‘핑’처럼 직접 대리점으로 운영하기 위해 여러 브랜드와도 상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와 골프, 아웃도어를 우선 순위에 두고, 나머지 나들목 상권에서 경쟁력을 가진 브랜드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성구 해피몰 사장은 “해피몰은 삼패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가장 입지가 뛰어난 타운에 속한다. 건물 모습도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리미 엄아울렛의 모습을 갖춰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최근에 간판과 어닝을 교체하는 등 새단장을 진행해 한층 깨끗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이 갖춰져 입점한 매장들의 매출이 오르는 등 분위기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이성구 해피몰 대표 010-7273-9587
입점 브랜드
뉴발란스, 오닐, 크록스, 락포트,테일러메이드, 보그너, 크로크다일남성,핑, 까스텔바작, 좋은사람들, 데상트골프.드루골프.
그 외
네파, 지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