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 확산으로 텀블러가 특정 계절이나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일상 속 휴대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음료 비용 절감과 취향에 맞는 음료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텀블러 사용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들의 제품 사용 행태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확인된다.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가 한국갤럽과 함께 보온병·텀블러 구입 경험이 있는 전국 7대 도시 20~54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0명 중 6명 이상에 달하는 62.4%가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매일 사용하는 비중도 33.2%를 차지했다. 구매 동기로는 ‘언제 어디서나 보온·보냉이 유지된 음료를 마시고 싶어서'(61.1%)와 ‘내가 원하는 음료를 휴대하고 다니고 싶어서'(42.3%)가 주를 이루었다.

특히 2030세대에서는 비용 절감과 트렌드 관련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음료 구입 비용을 아끼고 싶어서’라는 응답은 20대 21.0%, 30대 21.5%로 40대(17.6%), 50대(14.4%)보다 높았다. 또한 ‘보온병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트렌드·유행이라서’라는 응답 역시 20대 21.3%, 30대 22.0%로 40대(15.9%), 50대(13.5%)를 웃돌았다. 이는 젊은 세대에게 텀블러가 고물가 시대의 실용적인 소비 수단이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소비자 행동 변화에 대응해 제조사들의 제품 개발 전략도 다변화되는 추세다. 단순히 단열 성능을 높이는 기술 경쟁에서 벗어나 경량성, 밀폐력, 그리고 이동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들이 시장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써모스 역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캐리 루프 텀블러’는 이동 중 사용 빈도가 높은 소비자를 고려해 뚜껑 손잡이를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학습과 업무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넉넉한 용량을 갖췄다. 출퇴근·등하교·여행·야외활동은 물론 사무실, 도서관, 카페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써모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텀블러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소비자의 일상과 이동 방식, 취향에 맞춰 사용하는 휴대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보온·보냉 성능과 휴대성, 사용 편의성을 갖춘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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