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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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플랫폼 기업 OTD,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팅 서점 ‘아크앤북’ 런칭

장서 3만 권과 7000 개 이상 브랜드 제품 가득 찬 신개념 서점으로 오픈

리테일 공유 플랫폼 전문기업 오티디코퍼레이션(대표 손창현)이 서울 부영을지빌딩 지하 1층에 책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큐레이팅 서점 ‘아크앤북(ARC.N. BOOK)’을 런칭했다.

‘아크앤북’은 셀렉트 다이닝 아케이드 ‘디스트릭트C’ 내에 입점돼 유명 F&B 매장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해 눈길을 끈다. 아케이드 중앙에 서점이 위치하고, 각각의 매장들은 하나의 서가로 구분되어 서점과 레스토랑의 경계를 없앤 오픈형 공간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읽을거리, 볼거리와 더불어 먹거리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리딩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아크앤북’ 정문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아치형 ‘책 터널’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기존 오프라인 서점 시장은 온라인 서점과 여가 시간의 패턴 변화로 위기 속에 있다. 하지만 개인적 취
향과 관심사가 반영된 도서를 큐레이팅해 판매하는 독립서점들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최근 인기
를 얻고 있는 서점들은 이 같이 단순히 책을 사고 파는 공간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
를 해소하고 그들의 삶의 방식과 양식, 가치관에 변화를 주는 역할을 보다 확대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16일 오픈한 ‘아크앤북’은 약 859㎡ 면적에 3만 여권의 장서로 크게 일상(DAILY), 주말(WEEKEND), 스타일(STYLE), 영감(INSPIRA TION)이라는 4개의 테마로 나눠, 이들 각각의 스토리를 통해 큐레이팅해 독자들이 새로운 삶의 양식과 패턴을 발굴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여기에 서점과 함께 3000여종, 7000개 이상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품이 함께 구성돼 또 다른 분
위기의 쇼핑 기능까지 갖춰 더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상(DAILY)은 일상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책과 생활용품들이 주를 이루고,주말(WEEKEND)에는 컬러링북과 별미 여행 등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도서와 제품들이 큐레이팅돼 있다.

부영을지로빌딩 내 ‘아크앤북’과 함께 연결된 셀렉트 다이닝 ‘디스트릭트C‘의 다양한 F&B 매장과 라이프스타일 매장. 70년 전통의
‘태극당’

스타일(STYLE)은 본인의 문화적 감수성과 취향을 좀 더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변화하는 라이프 트렌드를 빨리 캐치할 수 있도록 국내외의 다양한 잡지 및 패션, 문학, 미술, 음악 분야의 유니크한 도서들을
음반, 패션잡화 등과 함께 비치해 두었다.

영감(INSPIRATION)은 여행, 명상, 영화, 인문학 등 영감과 힐링을 통해 영혼을 깊게 만들어주는 아이템들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여행의 경우, 나라별 가이드 서적과 더불어 해당 국가의 소설, 에세이,
역사서들이 여행 용품들과 함께 진열돼 관심을 모은다.

‘아크앤북’의 네 가지 플랫폼 테마는 계속 유지되지만 그 안의 스토리들은 계속 변화하며, 그에 맞게 도서와 상품들의 진열도 조금씩 달라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출입구 근처에는 ‘해리포터 시리즈’,
‘마블 시리즈’ 등 판타지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으며, 이 역시 테마에 맞춰 정기적으로 시리즈가 교체된다.

부영을지로빌딩 내 ‘아크앤북’과 함께 연결된 셀렉트 다이닝 ‘디스트릭트C‘의 다양한 F&B 매장과 라이프스타일 매장. 미국 40년 전통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에맥앤볼리오스

‘아크앤북’은 ‘리딩테인먼트(Reading+Entertainment)’를 실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한다.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활동과 정기적인 강연 프로그램을 기획 중에 있으며, 책이나 물건을 구매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방문해 휴식을 취하거나 즐길 수 있도록 공간구성을 했다. 직장인들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어쿠스틱 음악 콘서트를 개최하고, 성공한 스타트업 대표들을 초청해 토크콘서트 형식의 강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크앤북’은 한쪽 벽면 서가를 독일의 예술 서적 전문출판사인 ‘타센(TASCHEN)’의 도서로만 꾸민 ‘타센 아트북 스트리트’를 마련하고, 정문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아치형 ‘책터널’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영감과 흥미를 안겨주는 공간 인테리어를 시도해 유니크함을 더했다.

부영을지로빌딩 내 ‘아크앤북’과 함께 연결된 셀렉트 다이닝 ‘디스트릭트C‘의 다양한 F&B 매장과 라이프스타일 매장. 다양한 홈웨어·가방·소품 등을 판매하는 띵굴 매장

오티디코퍼레이션 아크앤북 마케팅 담당자는 “현시대의 서점은 더 이상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 책
에 담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찾아
나가는 광장과 토론의 장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아크앤북’ 역시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티디코퍼레이션 손창현 대표는 “앞으로 OTD는 F&B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리테일 공유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의 첫 걸음으로, 다양한 문화와 생각, 삶의 방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아크앤북’을 런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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