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팬덤을 형성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미스(EMIS)가 지난해 기록적인 성장을 거두며 글로벌 강자로 급부상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미스는 2024년 매출 863억 원, 영업이익 42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55%, 194%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러한 폭발적 성장의 배경에는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의 성공적인 안착과 공격적인 해외 진출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이미스는 도쿄 파르코와 이세탄 백화점, 방콕 시암,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패션 거점에 팝업과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접점을 빠르게 넓혀왔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뉴 로고 볼캡’과 ‘레오파드 에코백’ 등 시즌에 구애받지 않는 강력한 스테디셀러를 구축한 점도 주효했다. 철저한 생산 관리와 공급 체계 최적화를 통해 급증하는 국내외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한 것이 실적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미스는 이번 실적 공시를 기점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로 정의하고, 온라인과 글로벌 무대에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4월부터는 자사몰 무료배송 프로모션과 전용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운영하며 디지털 구매 경험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미스의 성과에 대해 “고객의 미세한 취향 변화를 읽어내는 기획력과 과감한 글로벌 확장력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평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K-패션 아이템이 전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소품으로 안착하면서 이미스의 브랜드 가치가 단순 제품 판매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됐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행보도 더욱 구체화된다. 상하이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도쿄 플래그십 스토어 론칭까지 예정되어 있어, 해외 매출 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결국 핵심은 로고 플레이를 넘어 브랜드가 제안하는 고유의 감도를 글로벌 시장에 얼마나 지속 가능하게 이식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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