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아울렛, 주말 나들이 넘어 '매일 가는 몰'로…신세계 시흥 '더에스몰' 승부수

아울렛, 주말 나들이 넘어 ‘매일 가는 몰’로…신세계 시흥 ‘더에스몰’ 승부수

7,410㎡ 규모 실내 쇼핑공간 그랜드 오픈… 야외 개방감에 실내 쾌적함 더한 '하이브리드' 진화

국내 아울렛 시장이 ‘목적형 쇼핑’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밀착형’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24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 대규모 실내 쇼핑몰 ‘The S Mall(더에스몰)’을 그랜드 오픈하며 경기 서남부권 쇼핑 지형도 재편에 나섰다. 2017년 개장 이후 연간 700만 명 이상이 찾는 지역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날씨와 무관하게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공간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데일리 콘텐츠’의 강화다. 2개 층, 약 2,245평(7,410㎡) 규모로 조성된 더에스몰은 기존 아울렛이 지녔던 ‘주말 전용 휴양지’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생활 밀착형 브랜드 31개를 집중 배치했다. 올리브영과 다이소의 신규 입점은 평일 퇴근길이나 일상 중에 가볍게 들르는 ‘근린형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THE S MALL 내부 전경.

가전과 리빙 카테고리의 대형화도 눈에 띈다. 삼성스토어, LG베스트샵, 까사미아, 일룸 등 주요 리빙 브랜드가 집결하며 인근 배곧 신도시를 포함한 1,000만 배후 수요의 이사 및 혼수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여기에 유니클로의 신규 입점과 6월 오픈 예정인 무신사 스탠다드까지 더해지며, 아울렛 특유의 재고 상품 판매를 넘어 최신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SPA 거점’으로서의 기능도 강화됐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키즈 블라썸’ 전문관의 새단장 역시 주목할 대목이다. 11개 인기 유아동 브랜드가 입점한 이 공간은 부모와 아이가 쾌적한 실내 동선 속에서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세계사이먼 측은 야외 쇼핑센터의 개방감과 실내 몰의 편리함을 결합해 고객의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고, 쇼핑 선택권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THE S MALL 내부 전경.

시장 전문가들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의 이번 변화를 ‘아울렛의 몰(Mall)화’로 분석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2025년 현재 소비자들은 쇼핑 장소를 선택할 때 편리함과 다양성을 동시에 요구한다”며 “전통적인 야외 스트리트형 구조에 데일리 콘텐츠 중심의 실내 몰을 결합한 시흥의 모델은 향후 교외형 아울렛이 나아가야 할 ‘하이브리드 리테일’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번 오픈을 기념해 26일과 27일 양일간 삼성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은행사를 진행하며 초기 집객에 화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매일 방문해도 즐거운 공간’을 표방한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의 실험이 경기 서남부권의 압도적인 랜드마크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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