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3월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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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성지’ 다이소 입성한 모다모다, 새치케어 대중화 전략 가동

특수 패키지 개발로 진입장벽 돌파… 1인 가구 및 MZ세대 공략형 소용량 라인업 강화

최근 유통업계의 ‘뷰티 격전지’로 부상한 다이소가 기능성 헤어케어 카테고리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과거 저가형 기초 화장품 중심이었던 다이소 뷰티 섹션이 최근 고기능성 브랜드들의 전략적 요충지로 탈바꿈하면서, 기존 올리브영 중심의 H&B(헬스앤뷰티) 시장 판도에도 미묘한 균형 변화가 감지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 독자적인 갈변 기술로 새치 샴푸 시장을 개척한 모다모다가 다이소 입점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이번 모다모다의 행보를 두고 고물가 시대에 대응한 ‘엔트리급(입문용) 제품’ 공급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2025년 4월 현재, 1인 가구 증가와 합리적 소비 성향이 맞물리며 고가의 대용량 기능성 제품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구매해 사용하는 소량 패키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모다모다는 이러한 소비자 행동 변화에 맞춰 기존의 대용량 구성을 탈피하고, 다이소 전용 특수 파우치와 미니멀한 패키지를 새롭게 설계해 입점 기준을 충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라인업의 핵심은 ‘휴대성’과 ‘속효성’이다. 5월 1일부터 전국 1,600여 개 매장에서 선보이는 제품군은 ‘제로그레이 블랙 샴푸’ 7개입 기획 세트를 비롯해, 외출 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치 타투 자이언트 브러쉬’와 ‘올커버 스틱’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새치 타투 브러쉬의 경우 대형 브러쉬 형태를 채택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물염색 제품에는 진도산 해조류 성분을 함유해 민감성 두피를 가진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전략적 측면에서 보면 모다모다의 이번 입점은 온·오프라인을 잇는 촘촘한 유통망 재편의 완결판이라 볼 수 있다. 지난 3월 쿠팡 리뉴얼 입점을 통해 온라인 교두보를 확보한 데 이어,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거점을 보유한 다이소를 통해 브랜드 경험의 폭을 넓히겠다는 포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능성 샴푸 브랜드가 다이소의 까다로운 단가와 품질 기준을 맞추기 위해 전용 패키지까지 개발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라며 “이는 단순한 판매 채널 확장을 넘어 브랜드 인지도를 전 연령층으로 확산시키려는 의도가 하단에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핵심은 다이소를 찾는 젊은 층과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브랜드 신뢰도를 심어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모다모다는 이미 식약처 가이드라인 준수와 유럽 CPNP 인증,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 획득 등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기능성’과 ‘다이소의 가성비’라는 이질적인 두 키워드를 성공적으로 융합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번 다이소 진출은 단순한 이벤트성 입점을 넘어, 새치케어 시장 내 리딩 포지션을 굳히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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