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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오, 패션과 예술 작품의 융합 ‘갤러리 느와’…권오상 작가 전시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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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오, 패션과 예술 작품의 융합 ‘갤러리 느와’…권오상 작가 전시전 선봬
갤러리 느와 3층에 권오상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있는 모습.

송지오인터내셔널(대표 송재우)의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9일부터 8월 3일까지 압구정에 위치한 ‘갤러리 느와 송지오’ 서울 플래그십스토어에서 권오상 작가의 전시전을 연다.

이번 ‘능선을 너머 소용돌이치고’ 전시전은 권오상 작가의 작품 총 10점을 갤러리 느와 1층(1점)과 3층(9점)에서 선보인다. 권오상 작가는 국내 아트 갤러리 ‘아라리오’ 소속 작가로, 사진과 조각의 융합이라는 독창적인 조형 방식을 통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 조각으로 구성된 와상

조형 방식은 작품에 활용된 이미지를 먼저 채집하고 분해한 뒤 이를 다시 재조함으로써 동시대의 조각의 새로운 형태를 제안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전에서 권 작가는 작품을 통해 조각이라는 형태적 물성을 넘어 그 배후의 공간까지 포괄하는 방식으로 배경 역시 조각의 일부라는 인식의 전환을 제시한다.

1층에 전시된 작품 ‘세 조각으로 구성된 와상’은 패션 잡지 및 사진 조각들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어, 패션 브랜드의 로고 뿐만 아니라 인물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비스듬히 기댄 형태’

메인 전시 공간 3층에서는 ‘네 조각으로 구성된 비스듬히 기댄 형태’, ‘비스듬히 기댄 형태’라는 2개 조형 작품이 전시돼 있다. 공간 벽면에는 다양한 조각들이 합쳐서 기타 악기 형태로 이뤄진 작품 등 7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송지오는 ‘갤러리 느와’를 지난해 5월 오픈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전시전은 연간 약 6회 정도 운영하고 있고, 이를 위해 3층 공간은 브랜드 제품 없이 오로지 전시 공간으로만 활용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와 시너지만 낼 수 있다면 유명 작가뿐만 아니라 신진 작가들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어 예술 작가들의 활로를 모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갤러리 느와가 위치한 곳은 워크인 고객인 많은 압구정 도산공원 상권임에도, 일종의 대관 비용이나 작품 판매 수수료 없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송지오는 이번 전시전에 이어 올해 2개 전시전을 더 선보일 계획이다.

송지오 홍보팀 관계자는 “송지오가 단순히 패션 의류뿐만 아니라 예술 작품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국내 예술 작가와 함께 전시전을 열어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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