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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이 품은 K-라이프…신세계면세점, 20개 강소기업 글로벌 인큐베이터 가동

중기부 연계해 2월 28일까지 다국어 온라인몰 판로 지원…리빙크리에이터·마더케이 등 전진 배치

글로벌 유통 채널에서 K-소비재의 위상이 기존 뷰티와 패션을 넘어 생활용품 전반으로 확장하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신세계면세점(대표 이석구)은 국내 유망 라이프스타일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한 전략적 인큐베이터로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 및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손잡고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라이프 분야 20개 기업을 선정해 본격적인 맞춤형 해외 마케팅 인프라를 가동한다.

핵심 전략은 자체적인 다국어(영문·중문·국문) 온라인몰을 활용해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판로 지원 프로모션이다. 이번 집중 지원 대상에는 실용적인 밀폐용기 ‘푸쉬락’으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리빙크리에이터와 영유아 안전 생활용품에 특화된 마더케이가 대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바디럽과 보바 등 글로벌 소비자의 일상 소비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강소 브랜드들이 면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 고객과 접점을 넓힌다.

이번 마케팅 연계는 민관 합동 검증을 거친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면세 생태계로 흡수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앞서 지난해 12월 성수동 일대에서 열린 ‘2025 K-브랜드 글로우 위크’에서는 총 80개 유망 기업 중 110여 개의 소비재가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 중 라이프 부문의 전담 유통사로 나서며 팝업스토어 흥행 열기를 실질적인 수출 및 매출 데이터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면세점들이 기존 대형 럭셔리 브랜드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K-라이프스타일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고가의 명품 쇼핑에서 한국의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형태로 다변화됐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신세계면세점이 선별한 20개 강소기업 연계 프로모션이 글로벌 면세 경쟁 환경에서 차별화된 집객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신세계면세점은 K-소비재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다국어 채널 기반의 프로모션이 K-라이프스타일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이식하는 실질적인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사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영토 확장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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