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컨템포러리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TNGT’가 올해 유니섹스 브랜드로 도약한다. 여성 고객의 오버핏 수요에 대응해 남성 중심 브랜드라는 기존 틀을 깬다.
TNGT는 그간 25~35세 남성을 타깃으로 감도 높은 디자인과 실용적인 테일러링을 선보여왔다. 미니멀한 무드와 세련된 실루엣이 여성 고객의 관심으로 이어졌고 실제 구매와 착용 후기가 확산해 여성 수요가 가시화됐다.
이에 2025 SS 컬렉션부터 젠더리스 무드를 강화했으며 2026년을 기점으로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스타일링을 중심으로 고객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브랜드가 지향해온 오버핏 무드는 유지하되 여성 고객을 위한 작은 사이즈를 추가하는 전략이다. 향후 여성 체형을 고려한 디자인 제품군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지난 1월 12일에는 LF몰을 통해 TNGT의 첫 유니섹스 라인인 2026 봄 컬렉션 ‘시티 워커(CITY WALKER)’를 선공개했다. 세련된 도시 감성을 바탕으로 정제된 실루엣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동일한 아이템을 여성 모델은 블라우스나 스커트와 매치해 로맨틱한 무드로 연출하는 등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감성을 보여준다.
여성 고객 반응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월 31일 기준 올해 여성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다. 일부 제품은 론칭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특히 플리스 점퍼와 이너 위에 V넥 니트를 레이어드한 듯 연출 가능한 제품은 일부 컬러의 가장 작은 사이즈가 품절돼 리오더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LF몰이 브랜드별 히트 제품을 집중 조명하는 간판 콘텐츠 ‘돋보기’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TNGT를 선정했다. 오는 2월 9일까지 ‘돋보기 TNGT 유니섹스 아우터 편’ 콘텐츠를 통해 스웨이드와 코듀로이, 울 등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아우터를 심층적으로 소개한다. 유니섹스 라인 공식 론칭을 기념해 콘텐츠 속 제품에 대해 5% 할인 혜택과 무료 교환 쿠폰을 제공하고 포토 리뷰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TNGT 관계자는 클래식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에 대한 여성 고객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브랜드 방향성을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유니섹스 전략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TNGT만의 감도를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NGT는 유니섹스 전환을 계기로 올해 가방과 신발 등으로 상품군을 순차 확대하며 브랜드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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