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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4월 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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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텍스타일 2026’서 고성능·저탄소 신소재 선봬..시장 재편 예고

글로벌 섬유 시장의 패러다임이 단순한 기능성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순환 구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기존의 방수·투습 성능을 유지하는 기술력이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독일의 기능성 소재 전문 기업 심파텍스 테크놀로지스(대표 킴 숄츠)가 차세대 친환경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심파텍스의 행보가 대규모 수주가 발생하는 기업용 작업복(B2B) 시장에서 친환경 전환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심파텍스는 오는 21일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테크텍스타일 2026’에 참가해 바이오 원료 비중을 대폭 높인 신규 멤브레인과 폐의류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양산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성과는 프랑스 우편 서비스 ‘라 포스트(La Poste)’와 협업한 단일 소재(Mono-material) 유니폼이다. 이 프로젝트는 ‘파이버투파이버(Fiber2Fiber)’ 공법을 적용해 폐기된 섬유를 다시 새 옷으로 만드는 자원 순환 모델을 구현했다. 폴리에스터 기반의 단일 구조로 설계되어 수명이 다한 뒤에도 재활용이 용이하며, 이미 실제 양산 공정에 투입되어 산업적 확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기술적 진보도 눈에 띈다. 심파텍스는 물질수지 접근법(Mass Balance Approach)을 통해 멤브레인 내 바이오 기반 원료 함량을 기존 25% 수준에서 6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화학적 구조나 방수·방풍 등의 물리적 성능 변화 없이 화석 연료 사용량만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업체 측은 이 소재가 PFAS(과불화화합물)를 포함하지 않으면서도 기존 제품과 동일한 탄성을 유지해 파트너사들의 추가 인증 절차 없이 바로 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및 대형 기업들의 유니폼 입찰 기준이 ‘재활용 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킴 숄츠 심파텍스 CEO는 대규모 기관들이 순환형 소재를 요구하는 것은 이제 친환경이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시장 요구 사항이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신규 바이오 멤브레인은 탄소 배출 저감 효과 측정을 마친 뒤 연내 상용화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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