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해외 진출 지원…현대홈쇼핑, 'TOPS' 맞춤형 인큐베이팅 개시

해외 진출 지원…현대홈쇼핑, ‘TOPS’ 맞춤형 인큐베이팅 개시

K-뷰티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추고도 판로 확보와 마케팅 여력이 부족한 뷰티 소상공인을 위한 유통업계의 스케일업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및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손잡은 현대홈쇼핑이 대표적이다.

시장에서는 인디 뷰티 브랜드의 성장 속도가 유통 플랫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고 본다. 이에 대응해 현대홈쇼핑은 ‘TOPS 프로그램’ 2단계 지원 대상으로 뷰티 유망 기업 60곳을 최종 발탁하고, 오는 10월까지 집중적인 육성 과정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 4월 진행된 1단계 사업에서는 300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 MD 1:1 컨설팅과 전용 온라인 기획전을 제공하며 유통 기초 체력을 다진 바 있다.

이번 2단계의 핵심 전략은 단순 판매 대행을 넘어선 밀착형 인큐베이팅이다. 선발 기업들은 신상품 기획 및 개발 지원은 물론,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 연계와 자체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인 ‘코아시스’ 입점 혜택을 동시에 누리게 된다. 아울러 제조사(OEM) 매칭, 실무 강연을 포함한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해 산업 네트워크 구축과 경영 역량 강화를 돕는다.

최종 연말 단계에서는 인프라 지원의 범위가 글로벌 시장으로 대폭 확대된다. 2단계 참여사 중 성과가 우수한 상위 3개 브랜드를 별도 선발하여 11월부터 두 달간 TV 라이브 홈쇼핑 정규 편성 기회를 부여한다. 나아가 해외 현지 팝업스토어 출점과 마케팅을 전방위로 지원해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유통업계에서는 홈쇼핑업계가 방송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자사가 보유한 멀티 채널을 활용해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이 다시 플랫폼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k-뷰티의 인기가 글로벌 전반으로 확산함에 따라 홈쇼핑사의 인큐베이팅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유통 플랫폼의 체계적인 지원책이 초기 뷰티 브랜드의 시장 연착륙률을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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