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가 서울 명동의 기존 휠라 매장을 확장 이전한 ‘휠라 서울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휠라 서울점’은 글로벌 상권인 서울 명동에서도 가장 핵심 자리인 중앙로에 위치하며 기존점보다 확장한 지상 1~2층에 총 265㎡(약 80평) 규모로 지난달 25일 문을 열었다.
지난 2018년 4월 오픈했던 기존 ‘휠라 명동점’은 조만간 휠라 키즈와 언더웨어 전문 매장으로 전환해 계속해서 운영하게 된다. 따라서 휠라코리아는 서울 명동에 단독 매장 ‘휠라 서울점’과 기존점인 ‘휠라 명동점’ 2개를 운영하게 됐다.

기존 ‘휠라 명동점’이 고객 유동이 낮은 명동의 골목길(명동6길)에 있었다면 이번에 새로 오픈한 ‘휠라 서울점’은 명동에서 가장 핫한 중앙로(명동8길)에 위치해 기존 ‘휠라 명동점’보다 입점 고객이 대폭 늘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따라서 ‘휠라 서울점’은 기존점보다 월등히 높은 매출이 예상된다.
기존 휠라 명동점은 지난해 12월 8억8000만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한 이후 올해 4월, 5월에 또다시 해당 매출 기록을 갱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달 연속 월 매출 9억원을 넘겼고 이 가운데 5월에만 9억6000만원이라는 매출을 달성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휠라 서울점’이 문을 연 25일 간소하게 진행한 오픈식에는 휠라코리아의 윤윤수 회장을 비롯해 본사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정승욱 전무, 휠라 서울점과 명동점, 홍대점을 총괄하는 정주현 대표와 직접 이들 매장 운영을 맡은 임종현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오픈식에서 전체 40여명의 매장 직원을 대표해서 ‘휠라 서울점’ 안민영 매니저를 비롯해 오전 근무직원 13명은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다짐하며 구호를 외쳤다. ’서비스 최고!.’, ‘매출 20억!.’, ‘우리는 휠라 아자아자 파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월 매출 20억원 목표를 또다시 밝힌 것이다.
이처럼 서울 명동 한복판에 문을 연 ‘휠라 서울점’은 휠라 브랜드에게 여러가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선 지난 2007년까지 운영했던 명동 직영점 폐점 이후 12년 만의 서울 명동의 중심 중앙로 재입성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018년 4월에 문을 연 기존 휠라 명동점은 중앙로가 아닌 한 블럭 안쪽 골목길에 위치했다.

서울 명동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주요 쇼핑 핫스폿이 밀집한 곳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 중 하나다. 특히 명동 중앙로는 유명 스포츠 브랜드 매장과 신발 편집숍 등이 밀집한 ‘스포츠 격전지’로 부상해 있다.
‘휠라 서울점’ 입성을 계기로 브랜드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명동 중앙로 내 스포츠 상권 역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휠라 서울점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물론 국내 휠라를 상징하는 대표 매장으로 운영된다. 휠라의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브랜드 전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장 내부 및 외관 역시 브랜드 휠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요소들로 채워진 것이 특징이다.
전면 유리로 된 휠라 서울점의 파사드(건물 외벽)와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내부 계단 벽면에 설치한 대형 멀티비전은 멀리서도 휠라 매장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휠라 광고를 포함해 브랜드의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을 선보여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층에서 2층으로 이동하는 계단 옆 벽면은 휠라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아카이브를 전시한 미니 ‘휠라 뮤지엄’으로 꾸며졌다. 실제 이탈리아 비엘라 지역에 있는 휠라 뮤지엄에서 보관 중인 각종 휠라 의류, 신발 등을 전시하는 아카이브 월(Archive Wall)을 조성해 100여 년 휠라히스토리와 헤리티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앞으로 ‘휠라 서울점’은 휠라의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만나볼 수 있는 상징적인 매장이자 미래 지표가 되는 핵심 매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판매 위주의 매장을 넘어 브랜드를 경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많은 소비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명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픈식 건배 제의를 받은 휠라 본사 영업 및 마케팅 총괄 정승욱 전무는 “휠라 서울점이 처음엔 이렇게 멋진 매장이 될지 몰랐다. 이곳 휠라 서울점의 대표와 직원들의 비전과 의지, 포텐셜을 느끼고 난 후 멋지게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휠라가 이곳 명동 한복판에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휠라 서울점 대박나세요.”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휠라 서울점과 명동점, 홍대점을 경영하는 정주현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휠라 본사와 관계자분들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특히 직장 생활할 때 직장인들의 신화 같은 분으로 꼭 한번 뵙고 싶었던 윤윤수 회장님을 오늘 이 자리에서 뵙게 돼서 영광”이라면서 “회장님을 비롯해 오픈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건물소유법인 대표님에게도 감사드리고, 밤을 새며 함께 오픈 준비를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오늘 오픈식의 주인공은 우리 매장 직원들이다. 이들이 가장 고마운 사람들이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윤윤수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이 휠라로써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서울 가운데 서울, 명동!. 명동 속에 명동인 중앙로에 휠라 매장을 열었기 때문이다. 정주현 대표와 직원들의 각오가 대단하다. 목표 달성에 대해 기대해 보겠다. 본사도 매출 달성을 위해 앞으로 마케팅과 프로덕트 개발 등을 통해서 계속해서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