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EENK, 대표 이혜미)의 신규 매장이 4월 11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오픈했다. 잉크는 지난해 오픈한 센텀시티점에 이어 두 번째 백화점 매장을 선보이며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 본점의 대규모 리뉴얼과 맞물려 해당 매장에는 백화점 VIP와 외국인 고객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라인 론칭을 계획 중인 잉크는 다양한 상품 군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폭넓은 고객층 확보와 매출 증가를 목표하고 있다.
내부 공간은 ‘먹이 있는 공간’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색감과 절제된 미감을 강조했다. 또한 은박, 신주, 우물마루 기법 등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의 감각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블랙 컬러의 고재와 바닥재는 화사한 의상들과 대비를 이루어 차분하지만 강렬할 분위기를 연출한다.
매장에서는 3월 공개한 2025 봄·여름 컬렉션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미학을 잉크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으로 보자기, 매듭, 조각보 등에서 영감받은 디테일이 모던한 의상에 더해져 눈길을 끈다. 일부 런웨이 피스도 해당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아티스트 니나 콜치츠카이아(Nina Koltchitskaia)의 협업 라인도 만나볼 수 있는데, 그녀는 최근 서울에서 단독 전시를 여는 등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매장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돼 있다. 신규 컬렉션은 오픈 당일부터 20일까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대상으로 상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50만 원 이상 구매 시 니나의 페인팅이 프린트된 백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