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취향 셀렉트샵의 강자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패션과 뷰티를 넘어 주거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영토 확장에 마침표를 찍는다. 29CM는 오는 6월, 서울 성수동에 약 89평(294㎡) 규모의 대형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이구홈 성수(29HOME SEONGSU)’를 오픈하며 오프라인 큐레이션 비즈니스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이번 ‘이구홈 성수’의 핵심 콘셉트는 ‘취향 만물상점’이다. 수만 가지 아이템 중 고객의 페르소나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제안해 온 29CM 특유의 큐레이션 역량을 집약했다는 평이다. 특히 가치 소비를 지향하고 자기만의 공간 꾸미기에 열광하는 2030 세대, 이른바 ‘라이프 세터(Life-setter)’와 성수동을 찾는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지표를 제시하겠다는 포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오픈을 29CM의 축적된 ‘현장 데이터’가 빛을 발하는 순간으로 보고 있다. 29CM는 지난 2023년 성수동에 프리미엄 리빙 셀렉트샵 ‘TTRS(티티알에스)’를 선보이며 고관여 리빙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취향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이구홈 성수는 가구와 조명을 넘어 스테이셔너리, 뷰티, 프래그런스 등 일상 밀착형 아이템 6,000여 개를 한데 모은 ‘진화된 형태의 편집샵’을 지향한다.
온·오프라인의 유기적 연결성(O4O) 강화도 주목할 대목이다. 매장명인 ‘이구홈’은 지난 2024년 1월 단행한 홈 카테고리 리브랜딩 명칭과 궤를 같이한다. 온라인에서 경험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성수동이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시각적, 촉각적으로 경험하게 함으로써 고객 로열티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매장 내에는 별도의 팝업존을 운영해 신진 브랜드의 인큐베이팅 거점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유통 전문가들은 이구홈 성수가 단순한 매장을 넘어 성수동의 새로운 ‘취향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관측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2025년 현재 오프라인 매장의 생존권은 얼마나 세밀한 큐레이션을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홈데코부터 키친까지 6개의 세분화된 카테고리를 단층 매장에 효율적으로 배치한 시도는 라이프스타일 유통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핵심은 ‘발견의 즐거움’을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는 데 달려 있다. 29CM가 구축한 이구홈 생태계가 트렌드 변화가 극심한 성수동 상권에서 고정 팬덤을 확보하며 리빙 시장의 주도권을 굳힐 수 있을지, 다가올 6월 오픈 현장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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