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월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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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 이지스자산운용 ‘센터필드’ 매각에 강력 반대

신세계프라퍼티(대표 임영록)가 최근 이지스자산운용이 추진 중인 ‘센터필드’ 매각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펀드 ‘이지스210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지스210호)’의 핵심 자산인 센터필드를 투자자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매각하려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캡스톤APAC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호를 통해 이지스210호에 에쿼티 포함 총 5548억 원을 투입해 센터필드 지분 약 50%(48.4%, 신세계그룹 전체 49.7%)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센터필드 자산 매각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이지스자산운용 측이 합당한 근거 없이 무리하게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센터필드가 서울 강남 테헤란로 핵심 요지인 옛 르네상스 호텔 부지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21년 6월 준공된 이 건물은 지상 35층과 36층 2개 동, 연면적 24만㎡, 주차대수 890대를 갖춘 강남업무지구(GBD) 내 최대 규모 프라임 오피스다.

센터필드가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오피스, 호텔, F&B,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결합된 프리미엄 복합상업시설로 자리 잡으며 현재 공실률 0%를 기록 중이다. 배당 이익 역시 매해 상승 곡선을 그리며 알짜 자산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프라퍼티가 보유한 센터필드 지분의 공정가액이 2022년 말 7085억 원에서 2024년 말 7428억 원으로 꾸준히 올라 지속적인 가치 상승 잠재력을 입증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센터필드 저층부에 도심 프라임 오피스 전용 리테일 시설인 ‘더 샵스 앳 센터필드’를 개발해 위탁 운영하고,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급 브랜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을 입점시키는 등 자산 가치 제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이러한 우량 자산을 보유한 주요 투자자로서 매각의 부적절함을 통보했음에도 운용사가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매각 절차를 밟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갑작스러운 매각 시도에 대한 합리적 근거가 부족하며, 투자자들이 납득할 만한 설명이 부재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가 “센터필드 매각에 대해 일절 고려한 바 없으며, 운용사 측의 독단적인 매각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이지스자산운용 측의 파트너십 신뢰 훼손 행위에 이어 일방적인 매각 추진 시도가 계속될 경우, 투자자로서 가능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의 펀드 운용사인 캡스톤자산운용에게 센터필드의 집합투자업자 변경 등 가능한 대응 방안 일체에 대한 검토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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