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3월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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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APLF 2026 개막… 슈즈 브랜드 ‘엘노어’, 중국·러시아 등 바이어 ‘북새통’

디자인과 대중성 모두 잡은 라인업… 중국 대형 바이어 등, ‘진심 어린 질문’ 쇄도

‘홍콩 APLF(Asian Pacific Leather Fair) 2026’이 12일(오늘) 화려하게 홍콩컨벤션 전시센터(HKCEC)에서 개막했다. 하이서울쇼룸 소속으로 참가한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엘노어(ELNORE)’는 전시 첫날부터 글로벌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K-슈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엘노어 부스는 중국, 러시아, 독일,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로 붐볐다. 현장에 파견된 세 명의 스태프가 모두 각자 바이어를 응대해야 할 정도로 방문객이 몰리며 전시회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한 중국 바이어는 오전에만 세 차례나 부스를 다시 찾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방문 때마다 다른 제품을 직접 착용해보며 관심을 보였고, “전시 마지막 날 토요일에 꼭 구매하러 오겠다”며 특정 모델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바이어와 상담 중인 김미혜 엘노어 대표

엘노어는 이번 전시에서 데일리 슈즈 라인 ‘에브리데이(Everyday)’와 독창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메모러블(Memorable)’ 라인을 함께 선보였다. 에브리데이 라인에서는 신제품 ‘노타(Knota)’와 ‘볼드 리들리(Bold Ridley)’ 샌들이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메모러블 라인에서는 디자이너 브랜드 ‘두칸(DOUCAN)’과 협업한 ‘아테나(Athena)’와 ‘미네르바(Minerva)’ 디자인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중국 내 여러 편집숍을 운영하는 한 대형 바이어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찾고 있었다”며 메모러블 라인의 디테일을 꼼꼼히 확인했다. 그는 브랜드의 시작 배경과 향후 방향성, 생산 국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관심을 넘어선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하이서울쇼룸 종함관에 몰린 글로벌 바이어들

K-패션 위상 실감 ‘사이즈 저항 넘어 글로벌 시장 타깃 시도’
김미혜 엘노어 대표는 “과거 참가했던 도쿄 전시에 비해 한국 패션에 대한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인종별 발 모양 차이로 인한 사이즈 문제로 바이어들이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높아진 K-패션의 위상 덕분에 기능성·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적극적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 대표는 “오랜만에 참가하는 전시인 만큼 3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실질적인 수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이서울쇼룸의 지원에 보답하고 K-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콩 2026 APLF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홍콩컨벤션 전시센터(HKCEC)에서 개최된다.

한편, APLF(Asian Pacific Leather Fair)는 홍콩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가죽 및 패션 액세서리 전시회로, 전 세계 가죽 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우수 참가 업체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이서울쇼룸(Hi Seoul Showroom)은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유망 패션 브랜드 지원 플랫폼이다. 서울 소재의 우수 디자인 브랜드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마케팅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운영 주체 제이케이디자인랩(대표 홍재희)은 이번 홍콩 APLF에 엘노어를 포함한 네 개 소속 브랜드의 참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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