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컨템포러리 패션 플랫폼 ‘뎁스’가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과 만난다.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엘앤에프(대표 홍정우)는 자체 편집숍 ‘하고하우스’ 롯데월드몰점에 남성 고객을 위한 ‘뎁스 존’을 새롭게 오픈하고 오프라인 접점을 넓힌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하고엘앤에프는 지난 6월 고감도 국내 남성 컨템포러리 플랫폼 ‘뎁스(Deps)’를 공식 런칭하고 남성 패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패션에 관심이 많고 본인만의 취향을 가진 남성 고객층을 겨냥하는 만큼 써저리(SURGERY) 및 르917옴므(LE 917 HOMME), 로드존그레이, 포트너스 등 컨템포러리 및 미니멀 무드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하고엘앤에프는 뎁스의 온ㆍ오프라인 옴니 채널 비즈니스로 본격 전개하고자 하고하우스 내 뎁스 존을 기획했다. 특히 하고하우스 월드몰점은 MZ 고객 유입이 많은 만큼 플랫폼 주요 고객층인 2030 남성들을 대상으로 뎁스만의 오프라인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뎁스 존에서는 로드존그레이와 디앤써(DNSR)를 먼저 선보이고 오픈 기념 프로모션으로 최대 30%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하고엘앤에프는 두 브랜드를 시작으로 뎁스 입점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하고엘앤에프만의 큐레이션을 적용한 뎁스 존을 매 시즌 색다르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하고엘앤에프는 이번 하고하우스 입점을 통해 해당 브랜드에게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나아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에게는 투자 및 기존의 자사 인큐베이팅 시스템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고엘앤에프 관계자는 “남성 패션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유니크하면서도 감도 높은 맨즈 패션을 선호하는 남성 고객이 늘어난 점에 주목, 오프라인에서 입점 브랜드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드리고자 하고하우스 내 뎁스 존을 선보이게 됐다”며 “뎁스 존은 시즌, 트렌드 등에 맞춰 브랜드 라인업을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며, 고객들이 각 브랜드들의 헤리티지를 오프라인에서 경험해보는 공간으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