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대표이사 김혜주)가 트렌드 분석 인공지능(AI) 서비스 ‘세그먼트 랩(Segment Lab)’을 롯데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5월 16일 정식 오픈한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1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이후 금융감독원의 생성형 AI 연계 이용 보안 대책 평가를 완료했다.
세그먼트 랩은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의 4,300만 회원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류한 ZERO족, 홈술족 등 고객 세그먼트와 뉴스, SNS, 커뮤니티 등 외부 데이터를 결합해 트렌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세그먼트 랩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세그먼트 추이 분석, 트렌드 센싱, 경쟁사 동향 등 다양한 분석 내용이 포함된 보고서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AI챗 기능을 활용해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한 맞춤 트렌드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어 편의성과 활용도가 높다. 현재는 시범 서비스 단계로 10종의 고객 세그먼트를 활용한 AI 트렌드 분석이 가능하며, 올해 연말까지 140종 이상의 고객 세그먼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세그먼트 랩에는 도메인 맞춤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과 체계적으로 정보를 연결해주는 지식그래프, 검색을 통해 답변의 정확도를 높이는 증강생성(RAG) 기능이 적용돼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트렌드 센싱, 마케팅 전략 수립 등 폭넓은 비즈니스에 활용 가능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롯데멤버스 김혜주 대표는 “롯데멤버스는 그룹의 AI 전략에 기반해 다양한 생성형 AI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데이터 컴퍼니로서 앞으로 쇼핑 컨시어지 서비스 등 추가적인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롯데그룹의 데이터 경쟁력 제고와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