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부터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남히히(본명 남희정). 그녀는 어떤 콘셉트라도 모두 소화 가능한 ‘도화지’ 같은 매력으로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에서 러브콜을 수없이 받고 있다.
남히히는 크리에이터 업계에 발을 담그기 전에는 방송 업계에서 MC, 사회자 역할을 담당했고, CJ ENM, 네이버 쇼핑 라이브 등에서 패션·뷰티 쇼호스트로 활약했다. 또한 대학생 때에는 미스유니버시티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을 즐거워했다.

남히히는 “제가 사진 찍는 것을 잘하다 보니, 이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직업으로 ‘크리에이터’를 남편이 먼저 제안했어요. 이때부터 이 업계에 관심을 가지면서 ‘여동동’ 스승님을 만나 1년 동안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부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블로거 활동으로 첫 스타트를 끊으면서 크리에이터로서 ‘공인’이 됐다는 자신감도 얻고, 좀 더 이 직업에 대해 추진력을 붙이고자 네이버에서 선정하는 ‘네이버 패션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네이버 패션 인플루언서로 선정되기 위해, ‘1일 1포스팅’은 기본 철칙으로 지켰다. 또한 패션 크리에이터라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 ‘패션 매거진’ 콘셉트를 설정, 일주일에 4번 정도 패션 관련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이외 다른 주제로도 콘텐츠를 구성했다.

남히히는 블로그의 스킨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스킨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와 강점을 설명할 수 있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스타그램도 개설해 활동 영역을 넓혀 팬들을 더욱 확보했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 끝에 남히히는 네이버 패션 인플루언서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고, 최근 틱톡에도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히히는 각 플랫폼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이 핵심인 인스타그램에서는 비주얼 요소에 중점을 두고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유튜브는 정보성 콘텐츠를 쇼츠 위주로 올리고 있다.
또한 틱톡은 그녀의 도회적인 이미지와 상반된 친근함을 어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블로그는 남히히가 크리에이터로서의 첫 출발점인 만큼, 모든 플랫폼의 토대로써 사진과 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를 활용해 솔직 담백하게 콘텐츠를 제작해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그녀는 백화점에 입점된 패션·뷰티 브랜드를 주력 소재로 다루고 있어 30~40대 여성 팬들이 가장 많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남히히는 “저는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사랑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이 업계에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매력만 잘 알고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의지를 갖고 노력하면,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직업적 즐거움이 높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에게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