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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영층 잡아라…신세계 사우스시티 ‘스포츠·아웃도어’ 전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일상화된 ‘웰니스(Wellness)’ 열풍이 백화점 매장 구성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신혼부부와 젊은 가족 단위 유입이 활발한 경기 남부권에서는 스포츠·아웃도어 카테고리가 단순한 쇼핑 품목을 넘어 백화점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백화점을 찾는 3040 세대의 소비 패턴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대표 박주형)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스포츠 및 아웃도어 장르 매출 중 3040 남성의 비중은 65.6%, 여성은 58.5%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가꾸는 투자에 아낌없는 젊은 층이 스포츠 의류와 장비를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고프코어’ 및 ‘애슬레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 사우스시티(구 경기점)는 용인 수지와 성남 분당 지역의 젊은 고객층을 선점하기 위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지난 21일 4층에 입점한 ‘아디다스 퍼포먼스’는 기존 대비 매장 면적을 약 70% 확장하며 글로벌 표준 콘셉트를 적용했다. 5월 말 오픈 예정인 ‘뉴발란스’ 역시 매장 규모를 2배 이상 키우는 등 브랜드 대형화를 통한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 사우스시티 푸마 매장

단순 브랜드 교체를 넘어 공간 구성의 효율성도 높였다. 4층에는 엄브로와 리복이 새롭게 자리를 잡았으며, 주차동 8층은 아웃도어 전문관으로 탈바꿈한다. 29일부터 K2, 아이더, 다이나핏 등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대거 합류하며, 앞서 문을 연 라코스테스포츠, 시에라디자인 등과 함께 거대한 스포츠·레저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된다.

이번 사우스시티의 개편이 단순한 매출 증대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죽전 지역은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지속되는 핵심 상권”이라며 “고객 니즈에 맞춘 카테고리 킬러 매장을 배치함으로써 온라인 쇼핑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경험 가치를 극대화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 사우스시티는 이번 새단장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구매 금액대별 리워드 적립과 브랜드별 사은품 증정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준석 신세계 사우스시티 점장은 고객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역 주민과 동반 성장하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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