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9월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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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렛 유통, 신세계 여주점에 이어 롯데 동부산 5000억대 매출 달성했다

전체 31개 중 신장과 역신장 50:50, 신규 롯데 기흥점, 현대 대구시티점 크게 신장

2019년 아웃렛 시장 전체는 7% 신장율을 기록했다. 기존점 대부분이 역신장을 기록한 가운데, 2년차를 맞은 신규점과 함께 일부 점포가 크게 매출이 올라 전체가 신장하는 결과를 얻은 것이다.

신세계 여주점이 지난해 5579억원을 달성해 1위를 차지했다. 10%라는 전년대비 높은 신장율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매출 5000억원대 고지를 넘은 것이다.

복합쇼핑몰의 모습을 갖춘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사진)은 5007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신세계 여주점에 이어 두번째로 연간 매출 5천억원 고지를 넘겼다.

롯데 동부산점도 연간 매출 첫 5000억원대를 넘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5007억원을 달성하며, 매출 5000억원 고지를 넘은 두번째 지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현대아울렛 김포점이 4817억원으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2018년에 14%에 지난해 19.4%라는 높은 신장율을 또다시 기록했다. (현대아울렛 김포점 내외부 전경).

3위는 4817억원으로 현대 김포점이 차지했다. 무려 신장율 19.4%에 달해 지난해에만 800억원 가까운 매출이 추가된 것이다. 무서운 속도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곳 또한 올해 매출 5000억원대 고지를 넘어설지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해 역신장을 보인 지점 가운데 대표적인 곳이 롯데 이천점과 파주점 두 곳이다. 상위 10위권내에서는 유일하게 매출 역신장을 기록한 것이다. 이천점이 보다 하락세가 커 3625억원에서 306억원이 빠진 3319억원을 기록했으며, 파주점은 113억원이 줄어든 3257억원을 보였다. 각각 -8.5%, -3.5% 역신장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아웃렛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곳이 바로 롯데 기흥점이다. 경부고속도로의 기흥IC부터 아웃렛까지 1.5km 거리가 매일 교통체증이 생길 정도로 많은 고객이 몰리고 있는 이곳은 나이키팩토리아울렛을 비롯해, 스포츠와 아웃도어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아동테넌트의 강화로 키즈관련 패션과 용품 등의 브랜드 매출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롯데 기흥점은 지난해 3074억원을 달성하면서 단박에 전체 매출 순위 9위에 올랐다. 2년차에 달성한 매출 규모로 볼 때 이례적이다. 현대의 대구시티아울렛도 급성장했다. 2018년 9월 오픈해 4개월간 371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첫 1년간 영업을 진행해 1031억원을 기록했다. 대구백화점이 첫 도심형 아웃렛으로 야심차게 문을 열었다가, 매출이 저조해 포기한 곳으로 현대가 이곳을 넘겨받아 운영에 나서면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이 밖에 10위부터 마지막 31위까지 가운데 롯데 부여점과 군산점이 각각 19%, 17%라는 높은 신장율을 기록해 시선을 끈다. 또한 신세계의 시흥점, 부산점과 현대의 시티아울렛 동대문점, 롯데 남악점도 소폭 신장했다. 이외 나머지 모두 역신장을 기록해 상위권과 일부 지점을 제외하곤 나머지 중하위권에서는 지점 대부분이 경기 불황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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