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2월 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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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디어스 2026 FW 서울패션위크, ‘혼돈에서 태어난 구조’ 선봬

디자이너 박윤희의 그리디어스(GREEDILOUS)가 서울패션위크 2026 FW 컬렉션 ‘BORN FROM CHAOS’를 선보였다. 그리디어스는 이번 시즌 ‘혼돈’을 무질서가 아닌 새로운 구조와 정체성을 형성하는 동력으로 설정한 컬렉션 컨셉에 맞게 풀어냈다.

그리디어스 2026 FW 컬렉션

쇼의 오프닝은 국악 연주와 사자춤 퍼포먼스로 막을 올리며 한국적인 요소를 전면에 배치했다. 오프닝 사운드는 런웨이의 리듬을 형성하며 장면의 긴장도를 끌어올렸고, 초반부터 시즌 서사의 방향을 잡는 역할을 했다. 무대는 대형 LED 스크린에 픽셀 이미지와 그래픽 패턴을 띄우며 시각적 밀도를 더했고, 퍼포먼스의 분위기와 화면 연출이 맞물리며 ‘BORN FROM CHAOS’의 출발점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그리디어스 2026 FW 컬렉션

컬렉션은 한국적 정서에서 출발해 절제, 회복, 내면의 에너지를 구조적인 실루엣과 그래픽 언어로 풀어냈다. 한복 요소를 반영한 룩과 그래픽 프린팅 룩이 교차하며 등장했고, 레드 계열을 비롯해 베이지 톤과 고채도 포인트 컬러가 더해진 룩들이 함께 제시됐다.

그리디어스 2026 FW 컬렉션

그래픽 프린트는 화면을 채우는 패턴으로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패턴의 밀도를 높였고, 블랙 계열 룩도 일부 구간에서 등장해 구조적인 실루엣과 그래픽 패턴이 함께 등장하며 대비를 이뤘다. 부드러움과 강인함, 전통과 미래가 교차한 이번 쇼는 실험적인 패턴과 레이어링을 통해 분명한 방향성을 구축해냈다.

그리디어스 2026 FW 컬렉션

레이어링과 패턴의 겹침은 룩의 선과 볼륨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이어졌고, 프린트를 전면에 둔 룩과 톤을 절제한 룩이 함께 제시되며 컬렉션의 흐름을 구성했다.

그리디어스 2026 FW 컬렉션

2026년을 상징하는 ‘붉은 말’을 통해 통제된 힘과 의식 있는 전진을 드러내며, 혼돈을 구조의 동력으로 전환하는 시즌 서사를 전개했다. 과잉을 줄인 설계와 책임 있는 소재 선택은 Wellness와 ESG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의 디자인 태도를 드러냈다. ‘BORN FROM CHAOS’는 한국적 감각을 기반으로 혼돈을 스타일로 전환한 그리디어스의 2026 FW 비전을 제시했다.

그리디어스 2026 FW 컬렉션

피날레에서는 국악 연주자들이 다시 무대에 등장해 모델들의 워킹과 함께 마지막을 장식했다. 오프닝과 피날레를 전통 국악단의 행진으로 연결한 연출은 쇼의 서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으며, 한국적 정서와 시즌 주제가 끝까지 유지되는 구조를 만들었다.

그리디어스 2026 FW 컬렉션

박윤희 디자이너는 ‘BORN FROM CHAOS’의 메시지를 무대 위에서 설득력 있게 구현하며, 이번 시즌의 서사를 높은 응집력으로 완성해 현장의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서울패션위크 2026 FW는 8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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