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수입 편집숍 유니페어의 브루잉 카페 ‘gml(Good materials for life, 지엠엘)’이 11일 도산공원 인근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오픈한 한남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gml 한남점은 ‘&유니페어’ 건물 3층에 위치해 있다. 이번 도산점은 기존 편집숍과 연결돼 있는 한남점과 다르게 gml만을 소개하는 첫 매장이기도 하다.
카페의 이름은 원두의 무게를 상징하는 g(그램), 물의 단위 ML(밀리리터)를 위트있게 합친 것이다. 또한 gml은 핸드드립 커피만을 다루는 카페로, 계절마다 원두가 달라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건조 상태에 따라 맛이 변하는 원두의 특성을 고려해 시즌마다 다른 원두를 선보여 최상의 커피 맛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원두 산지 공장에서 직접 공수한 원두를 국내 로스터리 업체를 통해 작업해 선보이고 있다. 향후에는 국내 로스터리 업체와 협업한 원두를 판매하는 방향을 계획 중이다.
이번 도산점에서는 베이커리도 함께 선보인다. 프렌치 베이커리 카페 ‘오베르’의 베이커리를 커피와 함께 판매한다. 카페 뒷편에 마련된 공간에서 갓 구운 디저트를 선보인다. gml은 이번 도산점 오픈과 함께 고객 참여형 콘텐츠인 브루잉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gml의 바리스타와 함께 커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다.
강재영 대표는 “브루윙 커피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면서 “스페셜 티 문화가 생소하신 분들이 gml 도산점을 통해 새로운 장르의 커피 문화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