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장기화된 내수 침체와 면세 시장의 변화 속에서도 브랜드 재정비와 해외 시장 다변화를 통해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4분기 적자 충격을 딛고 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서며, 단순한 외형 성장이 아닌 수익성 중심의 구조 개편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1조 5,766억 원)과 영업이익이 각각 7.1%, 24.3% 감소한 수치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7% 신장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수익성 지표다. 지난해 4분기 -4.9%까지 떨어졌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6.8%를 기록하며 급격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는 면세점 등 수익성이 하락한 전통 채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등 강도 높은 ‘군살 빼기’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생활건강의 이번 실적 개선 배경으로 북미 시장의 가파른 성장을 꼽는다. 중국과 일본 매출이 기저 효과 등으로 인해 10%대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35% 급증하며 새로운 캐시카우로 부상했다.
뷰티 부문은 채널 재정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386억 원)이 전년 대비 43.2% 줄었으나, 글로벌 직진출을 통한 브랜드 빌딩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홈케어(HDB) 부문은 3,97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고불소 효소 치약이나 성분을 강화한 풋샴푸 등 기능성 ‘히어로 제품’을 내세워 온라인과 H&B 스토어 공략에 나섰다.
음료(리프레시먼트) 사업은 소비 둔화 여파로 영업이익이 6.8% 감소한 438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응해 코카콜라는 FIFA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한 체험 마케팅과 스페셜 패키지 출시로 하반기 수요 진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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