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슈즈 브랜드 누스미크(NUOSMIQ)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10월 23~24일 열린 ‘패션코드 2026 SS’에서 참관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젠더리스한 스타일의 슈즈를 제안하는 누스미크는 이번 ‘패션코드’의 페어 (전시)부분에 참가해 지속 가능성과 의미 있는 콘셉트를 담은 컬렉션으로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 낸 것이다.
누스미크는 이번 시즌 메인 소재로 119 구조대원의 ‘폐방화복’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였다. 이 특별한 테마는 작년 겨울 세계적으로 발생했던 재난 상황에서 비롯됐다. 김희선 누스미크 대표는 “당시 환경 단체를 통해 소방대원이나 구조 복원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기부를 진행했고, 이러한 노력을 오래 기억하고자 방화복을 메인 소재로 삼게 되었다”고 밝혔다.

누스미크 슈즈의 어퍼(갑피)는 버려진 방화복 소재로 제작되었고, 신발 밑창 역시 방화복 소재를 활용해 자체 개발했다. 특히 누스미크는 버려지는 소재를 활용했다는 느낌보다 예쁜 디자인으로 먼저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을 지향한다. 바이어들이 체크 패턴 등 디자인에 대해 문의하면, 그때서야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패션코드 2026 SS’가 친환경 자료 제공, 친환경 행거 제작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 구현을 적극 추진하고 있었기에, 누스미크의 친환경적인 접근은 행사의 기조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호주 바이어 오더 수주 성공에 이어 일본 바이어 호응
누스미크의 제품은 남녀 공용(유니섹스)으로, 사이즈가 220부터 300까지 폭넓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어들은 이러한 사이즈 구성을 매우 좋은 브랜드 전략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스미크는 국내 인지도 상승은 물론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차츰 나타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시즌 패션코드에서 만난 호주 바이어로부터 이번에 오더를 받는 데 성공했어요. 호주 바이어에게 오더를 받은 제품 중 하나는 ‘문 블랙’ 모델입니다. 이번 패션코드 현장에서도 일본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방화복 소재를 활용한 다음 시즌 컬렉션에 대해 매우 적극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면서 패션코드의 성과를 소개했다.
올해 누스미크는 패션코드에 4년째 참가하고 있다. 금번 패션코드에서는 인기 상승 중인 의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바로 ‘오키오 라운지(Okiio Lounge)’와 협업해 만든 신발을 누스미크 부스에서도 선보인 것이다. 또한 오키오 라운지는 이번 패션코드 2026 SS에서 개최한 패션쇼에서 모델들에게 누스미크 슈즈를 착용시켜 보다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누스미크가 패션코드에 4년째 꾸준히 참가하는 데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패션코드가 한국 최대 규모의 패션문화 마켓을 지향하면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도약의 발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패션코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브랜드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에서 독립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 패션 업계에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인정하고 있다. 패션코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시, 패션쇼, 수주 상담 등을 진행하는 국내 대표 패션문화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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