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7, 2025
HomeDaily NewsFashion네파∙K2∙블랙야크, ‘코트핏 패딩’ 집중 출시... TPO 활용성 극대화

네파∙K2∙블랙야크, ‘코트핏 패딩’ 집중 출시… TPO 활용성 극대화

때이른 한파로 겨울 아우터 수요가 늘면서, 아웃도어 업계가 실루엣을 앞세운 프리미엄 다운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단순 보온성을 넘어 코트처럼 세련된 디자인과 슬림한 핏을 강조하며 출퇴근부터 아웃도어 활동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전천후 다운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이다.

최근 아웃도어 업계의 겨울 다운 시장은 실루엣 다양화가 핵심 키워드다. 기후 변화로 계절의 경계가 흐려지고, 고기능 아웃도어 제품을 일상에서도 착용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단순히 따뜻한 패딩을 넘어, 출퇴근∙비즈니스 미팅∙주말 나들이 등 다양한 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핏과 기장, 컬러를 세분화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구스다운의 보온성에 코트의 세련된 디자인을 접목한 코트핏 패딩이 아웃도어 다운의 새로운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빵빵한 충전재로 투박해 보이는 전통적 패딩 디자인이 출근룩이나 비즈니스 미팅 같은 격식 있는 자리에 부담스럽다는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여기에 고물가 시대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한 TPO를 커버하려는 실용적 소비 트렌드도 맞물렸다.

업계 관계자는 “구스 다운은 발열 안감, 발수, 방풍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대표 제품군”이라며 “업계가 수년간 축적해온 다운 소재 충전 기술력이 코트핏 패딩 같은 새로운 카테고리 개발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이선효)가 올해 시그니처 패딩인 아르테(ARTE)프리미아(PRIMIA)벤투스(VENTUS)의 핏과 컬러, 기장을 더욱 세분화해 28가지 스타일로 선보였다.

특히 아르테 네오 코트 다운 자켓은 2019년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구스코트를 선보인 네파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렌치 코트형 구스 코트 스타일로 새롭게 개발됐다. 퀄팅 라인을 최소화한 클래식한 코트핏에 허리 벨트를 자연스럽게 묶어 실루엣을 살릴 수 있는 여성스러운 라인이 특징으로, 한층 세련되고 우아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이어 네파의 겨울 스테디셀러 ‘프리미아’ 라인은 이번 시즌 다양한 바디 실루엣을 고려한 신규 모델을 추가해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시그니처 퀄팅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아는 부드럽게 퍼지는 A라인 트라페즈형, 그리고 직선으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H라인의 남성용 코트형을 새롭게 선보이며 다양한 핏을 제안한다. 

특히 이번 시즌 첫 선보인 ‘프리미아 트라페즈 다운 자켓’은 은은한 새틴 텍스처가 A라인 실루엣과 어우러져 러블리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더하며,  혼방 시보리를 더해 보온성과 구조적인 핏 완성도를 동시에 높였다.

네파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 패딩이 일상복으로까지 활용되면서, 기능성 뿐 아니라 디자인과 핏에 대한 요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네파가 축적한 다운 제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총 28가지 스타일의 다운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으니 올 겨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나만의 패딩을 찾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K2가 베이글이라는 이름처럼 둥근 어깨선과 부드러운 실루엣이 특징인 K95 베이글을 선보였다. 대표 모델인 K95 베이글 폭스는 허리 라인을 강조한 벨트형 퍼 다운으로, 솜털과 깃털 비율을 95:5로 적용해 한층 가볍고 뛰어난 보온성을 제공한다.

안감에는 슈퍼 소프트 원단을 적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고급스러운 사가 폭스 퍼와 원터치 벨트를 더해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초코, 오트밀, 레드우드, 블랙 4가지 컬러를 준비했다.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히말라야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미엄 다운 라인 히마 다운 시리즈를 선보이며 짧은 기장부터 코트형, 야상형 롱다운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길이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소재와 정전기 방지 및 온기 유지가 가능한 그래픽 안감을 적용해 강력한 방풍 및 보온성을 확보했다. 각 제품에는 퍼, 금속 허리 벨트 등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했다.

히마 WSP 다운자켓 여성용 제품은 코트형 디자인으로 허리 벨트를 활용해 다양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며, 히마 WSP 푸퍼 다운자켓에는 웰딩 공법을 적용해 털 빠짐과 열 손실을 방지했다. 이 외에도 큼지막한 실루엣의 숏다운부터 안퀄팅 디자인의 미드 다운, 야상 스타일 롱다운까지 폭넓은 구성으로 다양한 코디를 제안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을 일상에서 착용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브랜드들이 본연의 기술력에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실루엣과 핏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 됐다고 말했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