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업계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총체적 가치를 전달하는 ‘경험형 공간’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커머스의 강세 속에서 오프라인 매장이 살아남기 위해 ‘체험’과 ‘문화’를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계적인 아트토이 아이콘 ‘베어브릭’이 국내에 선보이는 복합 공간은 리테일 테라피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25일,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 문을 여는 ‘베어브릭 커넥트(BE@RBRICK CONNECT)’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글로벌 최초의 공식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번 공간은 단순히 토이를 구매하는 스토어의 기능을 넘어 카페와 전시, 게임 시연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2001년 일본 메디콤 토이에서 시작된 이후 패션과 예술을 넘나들며 쌓아온 베어브릭의 문화적 자산이 오프라인 공간에 집약된 셈이다.

공간의 시각적 중심 잡기는 압도적인 크기의 조형물이 맡는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12,000% 사이즈의 ‘메가 베어브릭’이 랜드마크로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 조형물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특수 분장사 겸 영화감독 히로시 타카기리가 디자인을 맡아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한정판 컬렉션을 포함한 스토어 구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미각적으로 재해석한 카페 공간은 방문객이 머무는 시간 내내 베어브릭의 세계관에 몰입하게 만든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파주 진출을 두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고도의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단순한 유통망 확장이 아니라, 팬덤이 결집할 수 있는 ‘성지’를 구축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장에는 브랜드의 공식 게임인 ‘베어브릭 히어로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오픈 기념 한정 굿즈 등이 마련되어 콘텐츠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시장 트렌드 분석 리포트적 관점에서 볼 때, 베어브릭 커넥트의 등장은 아트토이가 장난감의 영역을 벗어나 주류 문화 콘텐츠로서 공간 사업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대변한다. 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디깅 소비(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깊게 파고드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집객 효과를 높이는 핵심 동인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결국 오프라인 리테일의 성패는 고객의 시간을 얼마나 점유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베어브릭 커넥트 관계자는 “공간과 제품, 그리고 사용자의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을 지향했다”며, “향후에도 다각적인 협업과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단순한 매장 이상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번 복합 공간이 국내 아트토이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을 시험하는 중요한 실험대가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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