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화점이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마이큐(MY Q) 작가의 특별 전, ‘emo’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7년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마이큐는 뮤지션은 물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회화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멀티 아티스트다. 마이큐는 올해 초, 첫 개인전인 ‘What are you doing the rest of your life? (당신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 것입니까?)’ 전시를 진행했으며 회화 작가로서의 입지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
십화점과 함께하는 마이큐의 두 번째 전시인 ‘emo’는 작가가 학창 시절에 좋아했던 음악 장르인 ‘이모셔널 펑크 락(emotional Punk rock)’을 의미한다. 작가는 그 시절의 감정과 그 감정을 느끼는 순간들을 회화로 기록하고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는 전시의 타이틀과 동명인 신작 ‘emo’를 포함해 총 27점의 작품과 스웨트 셔츠, 다이어리, 와인, 향초 등의 다양한 협업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십화점과 마이큐 작가가 공동 제작한 의류들은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Vogue Korea)’와 함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전시 소개와 더불어 제품 판매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레이어를 쌓아 표현하는 ‘Dub Da(덮다)’라는 작가의 작업 방식을 확장해 보다 과감한 페인팅을 선보였다. 고립된 감정 속에서 무언가를 찾아가고 고뇌하는 과정과 수많은 선택의 여정, 자유 등을 마이큐만의 균형과 색들의 어우러짐으로 표현했다. 또한 전시 시작에 맞춰 뮤지션 마이큐의 정규 앨범 ‘emo’도 동시에 발매되어 작품과 함께 마이큐의 새로운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마이큐 작가의 ‘emo’ 전시는 십화점 청담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손 소독을 필수로 진행하며 방문 인원이 많을 경우 입장에 제한될 수 있다.
한편, 십화점은 패션은 물론 문화와 예술, 라이프스타일, 카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큐레이션 하는 편집숍이다. 국내 편집숍 최초로 ‘전시’라는 영역을 접목한 십화점은 두 달에 한 번씩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 함께 전시와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편집숍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