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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마곡 ‘원그로브’ 상륙… 키즈 매출 6.7배 폭증에 전용관 승부수

국내 패션 시장의 가성비와 트렌드를 주도하는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서울 서남권의 신흥 거점인 마곡지구에 깃발을 꽂았다. 유통업계에서는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가 대형 오피스와 대규모 주거 단지가 결합된 마곡 ‘원그로브’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인 키즈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에 주목했다. 1월 22일 공식 오픈한 이번 원그로브점은 단순한 매장 확대를 넘어, 패밀리룩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춘 ‘키즈 특화 매장’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데이터로 증명된 키즈 라인의 성장세는 경이적인 수준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무신사 스탠다드 키즈의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7배라는 압도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울산, 송도, 일산 등 전국 주요 거점에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고객 접점을 공격적으로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마곡지구가 신혼부부와 젊은 직장인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며, 무신사가 온라인에서 검증된 키즈 경쟁력을 오프라인 독립 공간으로 구현해 ‘오피스-주거’ 하이브리드 상권을 선점하려 한다고 진단했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 역시 ‘가족’과 ‘득템’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했다. 오픈 당일인 1월 22일에는 30만 원 상당의 상품을 4만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시그니처 이벤트 ‘슈퍼백’을 진행하며, 원그로브점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키즈 슈퍼백(2만 9,900원)’을 최초로 선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이벤트가 단순 집객을 넘어 무신사 스탠다드의 강력한 팬덤을 지역 기반으로 록인(Lock-in)하는 결정적인 장치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역별 배후 수요를 정밀 분석해 매장 구성을 최적화하는 ‘로컬 타기팅’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트렌디한 디자인의 패밀리룩 수요가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권 특성에 최적화된 오프라인 확장을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6년 상반기 리테일 시장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원그로브점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모던 베이식’ 라이프스타일이 전 연령대로 확산되는 핵심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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