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주방의 풍경이 첨단 로봇 기술을 입고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다이닝브랜즈그룹(대표 송호섭)이 운영하는 bhc가 첨단 튀김 로봇 ‘튀봇(TuiiBot)’ 도입 매장을 전국 40곳으로 확대하며 주방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확대는 가맹점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어느 매장에서나 동일한 맛’을 구현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분석된다.
‘튀봇’은 bhc가 LG전자 자회사 베어로보틱스와 공동 개발한 튀김 요리용 자동화 로봇이다. 반죽된 치킨을 기계에 투입하면 트레이 이동부터 조리, 기름 털기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조리 과정 중 가장 까다로운 ‘흔들기’ 공정을 정교하게 구현해 사람이 조리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바삭함과 육즙을 유지한 점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튀봇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되고 있다.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시간과 온도를 제어하기 때문에 조리 숙련도와 상관없이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다. 또한 반복적이고 고된 튀김 업무를 로봇이 분담하면서 가맹점주는 포장이나 고객 서비스 등 서비스 질을 높이는 업무에 화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실질적인 주방 환경 개선 효과도 데이터로 증명됐다. 튀봇에는 일체형 후드와 안전 도어가 탑재되어 조리 시 발생하는 유증기와 열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실제 도입 매장 분석 결과 주방 내 오염물질 농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이는 조리원의 화상 위험과 육체적 피로도를 낮춰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에 직면한 외식업계에서 튀봇이 지속 가능한 대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bhc는 현재 튀봇 운영 및 지원을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으며,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시연 행사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bhc 관계자는 푸드테크 기술을 통해 가맹점 운영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최상의 맛을 제공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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