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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4월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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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상권’ 공략하는 한세엠케이…1000억 고지 정조준

1분기 매출 36% 급증… 조던·나이키키즈 완판 행진 속 ‘모이몰른’ 결합한 복합 매장 승부수

인구 절벽 속에서도 ‘내 아이’를 향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 트렌드가 심화되면서 키즈 스포츠웨어 시장이 이례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세엠케이(각자대표 김지원 임동환)가 전개하는 플레이키즈-프로는 올 1분기 고물가 흐름을 뚫고 전년 대비 36%라는 압도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플레이키즈-프로의 올해 핵심 전략은 ‘탈(脫) 백화점’과 ‘지역 거점 확대’다. 백화점 채널의 과포화 경쟁을 피해 지방 상권을 중심으로 로드형 복합 매장 24개를 신규 출점한다. 이는 경쟁이 느슨한 지역을 선점해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특히 자사 유아복 브랜드 ‘모이몰른’과의 복합 매장 구성이 신의 한 수로 꼽힌다. 신생아부터 주니어 단계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환경을 구축하면서 가족 단위 고객의 매장 체류 시간을 늘리고 객단가를 높이는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플레이키즈 프로 26SS 제품 화보컷(제공 한세엠케이)

1분기 실적의 일등 공신은 조던키즈와 나이키키즈의 신학기 전략 상품이다. 조던키즈의 스쿨 백팩 라인은 이미 완판을 기록했고, 우븐 팬츠와 윈드러너 등 주요 의류 품목 역시 90%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며 시장 장악력을 입증했다.

나이키키즈는 기존 스포츠웨어의 틀을 깨고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데님 컬렉션’으로 부모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활동성에 캐주얼한 감성을 더한 기획력이 적중하며 고객층을 넓혔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맨투맨 등 가성비 중심의 실속형 세트 상품을 확대해 실질적인 매출 볼륨을 키웠다.

지난해 내수 부진 속에서도 기초 체력을 다져온 플레이키즈-프로는 올해 1분기 실적 성장을 통해 단순한 유통 채널 확장을 넘어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질적 진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 특정 인기 모델에 의존하던 경향에서 벗어나, 올해는 ‘데님’이라는 신규 카테고리 도전과 ‘스포츠-스타일-놀이’를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한 점이 눈에 띈다.

고객과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오프라인 경험 마케팅도 강화된다. 5월 16일부터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6회 플레이키즈-프로 꿈나무 축구대회’는 승패 위주가 아닌 아이들의 자기표현과 놀이에 집중한 ‘스타일라이즈드 스포츠’ 콘셉트로 운영된다. 국내 유일의 무료 유소년 축구 축제로서 고객 접점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어린이날을 겨냥해 15만 원 이상 구매 시 폴딩박스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나들이 수요 잡기에도 나선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복합 매장을 통한 지역 거점 확보와 차별화된 상품력으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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