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C
Seoul
수요일, 4월 29, 2026
HomeDaily NewsFashion원웨이브, ‘더현대 서울’서 디애니·브라운페이퍼 팝업 종료 임박

[현장]원웨이브, ‘더현대 서울’서 디애니·브라운페이퍼 팝업 종료 임박

26SS 컬렉션 중심 ‘취향의 오아시스’ 제안… 하루 남기고 방문 수요 집중

동대문 패션 브랜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플랫폼 ‘원웨이브(1WAVE)’의 팝업스토어가 종료를 단 하루 앞둔 28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4월 23일부터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존에서 ‘취향의 오아시스’라는 콘셉트로 운영 중이다. 1WAVE는 동대문의 빠른 생산력과 트렌드 감각을 보유한 ‘디애니(THE ANY)’와 ‘브라운페이퍼(BROWN PAPER)’ 두 브랜드를 큐레이션해 26SS 컬렉션을 선보이며 백화점 유통의 핵심 지점에 고객과 직접 만나는 접점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그니처 아이템을 앞세운 높은 구매율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디애니’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블라우스는 피팅을 해본 고객의 약 85%가 실제로 구매를 결정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바람막이와 스커트 등이 골고루 판매되며 전체 매출의 약 65%를 견인하고 있다.

‘브라운페이퍼’ 역시 특유의 절제된 실루엣을 강조한 셋업 제품들이 인기를 끌며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대표적으로 독특한 벌룬 스타일의 헤라 셔링 블라우스와 스커트는 줄지어 구매가 이뤄질 정도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두 브랜드에 대해 고객들이 열광하는 또 다른 요인은 ‘가성비’와 ‘브랜딩’의 조화다. 셋업 기준 10만 원에서 15만 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더현대 서울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 걸맞은 감도 높은 연출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소장 가치 있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성공했다.

윤동휘 디애니 대표(오른쪽)과 강소영 이사

외국인 관광객 사로잡은 K-패션의 힘… 온·오프라인 시너지 폭발
이번 팝업스토어는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필수 방문 코스’의 역할을 했다. 디애니 관계자에 따르면 “방문객 중 외국인 비중이 40% 이상에 달하며, 특히 일본과 대만 등 동남아시아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이들은 동대문 기반 브랜드라는 편견 없이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만으로 “한국의 핫한 브랜드라면서 구매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의 오프라인의 열기는 온라인으로도 이어졌다. 팝업 기간 중 주요 패션 플랫폼(W컨셉, 29CM 등)의 행사를 일시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브랜드를 경험한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유입되면서 주말 매출이 평소보다 10배 가까이 뛰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브라운페이퍼 대표(왼쪽)

업계에서는 1WAVE의 이번 행보를 동대문 도매 기반 플랫폼이 백화점 정식 입점이 가능한 수준의 브랜딩을 실현한 대표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짧은 준비 기간과 운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현장 직원들의 열정으로 일궈낸 성과는 단순한 매출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1WAVE의 대표면서 디애니를 운영하는 윤동휘 대표는 “이번 팝업은 동대문 브랜드가 단순한 ‘시장 옷’을 넘어 고유의 DNA를 가진 패션 브랜드로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현장이었다. 또 진정한 K패션은 동대문 플랫폼을 통해 탄생할 수 있다는 확신을 다시금 갖게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1WAVE의 ‘취향의 오아시스’ 팝업스토어는 오는 29일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마친다. 마지막 날까지 방문객 집중이 예상되는 만큼, 미처 방문하지 못한 패션 애호가들의 막바지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