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8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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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츄쿠츄, 신예 골프 브랜드 시장서 앞선 행보로 주목

스타일리시한 스컬 로고에 카모 패턴과 뛰어난 색감 처리가 강점

최근 신흥 골프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골프 인구의 증가세와 더불어 기능성을 강조한 퍼포먼스 중심 브랜드부터 화려한 컬러와 패턴을 사용한 캐주얼 브랜드까지 다양한 신규 골프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처럼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특징은 과거 골프 브랜드와는 달리 명확한 브랜드 콘셉트에 디자인과 컬러, 기능성 등 차별화 포인트를 갖춘 점을 비롯해 신선하고, 세련된 스타일이 강점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신예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 가운데 하나가 츄쿠츄(CHUCUCHU)다. 츄쿠츄의 뜻은 스페인어로 기차에서 나오는 소리인 칙칙폭폭이란 의미로 사람들이 생활하고, 골프를 칠 때 기차처럼 막힘없이 진행됐으면 하는 희망을 담은 브랜드다.

골프웨어 브랜드 ‘츄쿠츄’는 차별화된 컬러 사용이 강점이다.

2017년 9월 런칭한 츄쿠츄는 초기 뛰어난 핏과 실루엣, 여기에 골프웨어에 가장 어울리는 컬러를 개발해 이를 적용한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다. 첫 런칭 시 한 벌의 스타일로 출발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은 츄쿠츄는 두 번째 시즌인 2018년 S/S 시즌에는 보다 스타일 수를 늘려 유명 골프장의 프로샵에 입점하면서 본격화했다.

현재는 온라인 자사몰과 일부 외부몰 입점, 그리고 전국 프로샵 30여 곳과 판교 쇼룸 등을 갖추고 츄쿠츄의 다양한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춘천 베어크리크, 포천 베어크리크, 경주 디아너스블루원, 블루원용인, 힐드로사이, 블랙스톤제주, 아너스, 소노펠리체 등의 골프장 프로샵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현재 전체 스타일 수는 한 시즌에 20여 개에 2~3 컬러가 나올 정도로 한층 다양해졌으며, 오는 2021년 S/S 시즌에는 여성 라인을 보다 확대하고, 그간 테스트를 진행했던 남성 라인도 제품 수를 늘려 정식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골프웨어 브랜드 ‘츄쿠츄’는 자체 개발한 스컬 심볼을 다양한 프린트로 활용해 차별화된 브랜드를 제시하고 있다.

츄쿠츄의 고객 타깃 에이지는 30대 전후로 다소 넓게 잡았지만 사이즈는 좁혀 일부 인기 사이즈만을 출시한다. 사람들의 바디라인에 맞는 핏과 실루엣을 강조해 스타일리시한 착장을 추구하는 것이 브랜드의 정체성이기 때문.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일명 몸짱들을 메인 타깃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츄쿠츄는 스포츠 종목인 골프를 위한 패션 브랜드인 만큼 멋진 스타일 구현은 기본이고, 여기에 편안함과 신축성 등 기능성까지 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커트의 경우 짧지만 속바지를 길게 해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점과 상의의 경우 스윙이 잘되도록 암홀 부분에 충분한 여유를 주는 것 등이 모두 기능성을 강조한 대표적인 디자인이다.

김지호 (사진) 츄쿠츄 대표는 골프 라운딩을 통해 직접 체험한 다양한 경험을 제품 개발해 반영하는 방법으로 실제 골퍼들을 위한 옷을 디자인하고 있다.

츄쿠츄는 골프에 어울리는 최적의 컬러를 개발해 이를 활용하고 있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남들이 잘 다루지 않는 레드ㆍ핑크ㆍ라임ㆍ민트 등의 컬러를 실제 필드에서 그린(잔디)과 잘 어울리도록 다크레드ㆍ핫핑크ㆍ야광라임ㆍ라이트민트 등으로 츄쿠츄만의 컬러로 재탄생시켜 반영하고 있다.

즉, 일반적인 컬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콘셉트와 디자인, 필드 환경에 맞게 기존 컬러를 톤 다운이나 톤 업 등을 시도해 감각적인 컬러를 찾아내고 이를 적용해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츄쿠츄만의 컬러와 패턴, 핏과 실루엣이 적용된 시그니처 아이템

츄쿠츄의 김지호 대표는 “브랜드의 콘셉트에 맞는 컬러를 찾아 내고 실제 필드에 나갔을 때 그린과 잘 어울리는지 많은 고민을 한다. 뿐만 아니라, 골퍼들의 까무잡잡한 피부에도 맞는지 종합적인 판단을 한 후 최종 컬러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츄쿠츄의 심볼은 스컬이다. 스컬 이미지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오픈된 캐릭터다. 하지만 누구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는 관련 이미지가 넘쳐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츄쿠츄만의 차별화된 캐릭터 이미지를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또한 스컬 이미지가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어둡고 무서운 느낌을 버리고, 패션 브랜드에 맞는 스타일리시한 이미지가 필요했다.

츄쿠츄만의 컬러와 패턴, 핏과 실루엣을 통해 고정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츄쿠츄는 패션 브랜드로써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컬 이미지를 완성하기 위해 스컬을 부드럽게 디자인했고, 여기에 아이언과 리본을 함께 활용해 한층 친근감있고 패셔너블한 심볼을 만들어냈다. 실제 츄쿠츄의 스컬 로고는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컬을 포인트로 활용한 티셔츠ㆍ스커트ㆍ팬츠ㆍ집업 등이 모두 인기 속에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판교에 위치한 츄쿠츄 쇼륨 전경

또한 츄쿠츄는 카모플라주(이하 카모)를 메인 패턴으로 활용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하는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스컬 로고에 카모 패턴을 적용한 독특한 제품들이 매출을 올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카모 패턴은 브랜드를 처음 런칭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시그니처 제품 개발에 활용하는 요소다. 앞으로도 시즌마다 새로운 카모 패턴을 개발해 신선하고 스타일리시한 제품들을 만드는데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판교에 위치한 츄쿠츄 쇼륨 전경

2021년이면 4년 차가 되는 츄쿠츄는 계속해서 인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골프장 프로샵에서 여러 브랜드 가운데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신규 입점 문의와 제품 공급량을 늘려 달라는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전국 곳곳에서 대리점 문의도 이어지는 등 전국 유통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판교에 위치한 츄쿠츄 쇼륨 전경

여기에 해외에서의 반응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대만, 중국에 정식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바이어가 한국을 방문해 상담을 요청해 온 상태다. 코로나19 속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인 미국 바이어가 직접 미팅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이다.

츄쿠츄만의 독특한 카모 패턴으로 스타일리시한 표현이 가능해 인기를 얻고 있다.

김 대표는 “일본에서는 온라인몰을 통해 주문하는 건수가 점차 늘고 있고, 호주에서는 저희 옷을 좋아하는 인플루언서가 브랜드 유통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먼저 대만과 중국에서 출발해 최근에는 일본과 호주로 비즈니스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또 미국에서도 바이어가 찾아올 정도로 해외에서의 반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함께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츄쿠츄는 의류를 넘어 용품으로 제품을 확대하고, 스컬 심볼과 카모 패턴을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 강화와 차별화 요소로 적극 활용해 브랜드의 지속 성장을 이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대표 토털 골프웨어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츄쿠츄의 다양한 스타일
츄쿠츄의 다양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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