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중심으로 ‘나만 아는 브랜드’ 신명품의 인기가 급부상 중이다.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MZ세대의 특성과 맞물려 유니크한 감성과 스타일의 브랜드를 찾는 움직임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패션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리빙 제품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이색적인 하이엔드 오브제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캐릭터 업계는 이에 발맞춰 다양한 인테리어ㆍ리빙 브랜드와 협업해 이전에는 없던 ‘찐레어템’을 선보이며 MZ세대 저격수로 나섰다. 귀엽다고만 생각했던 캐릭터가 쥬얼리, 디자인 소품 등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 브랜드와 만나 이색적인 홈 오브제로 재탄생하여 ‘신명품’ 트렌드에 합류한 것이다. 탄탄한 세계관과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캐릭터들이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IPX 인기 오리지널 캐릭터 IP 브라운(BROWN)과 대만 감성 브랜드 하오시(haoshi)의 화사한 만남
전세계 4천만 Z세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IPX(구 라인프렌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IP 브라운(BROWN)과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예술품에서 영감을 받아 감각적인 오브제를 만드는 대만의 디자인 스튜디오 하오시(haoshi)가 만났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두 브랜드의 공통분모는 바로 소장 욕구를 자극하며MZ세대들의 감성과 취향을 저격한다는 점이다.

두 브랜드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토끼의 탈을 쓴 브라운에 하오시의 감각을 더한 LINE FRIENDS x haoshi Limited Edition l BROWN VASE(라인프렌즈 x 하오시 리미티드 에디션 l 브라운 화병)을 선보였다. 하오시(haoshi)의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감성과 브라운의 귀여운 매력이 조화를 이뤄 꽃을 꽂아 두거나 다른 소품을 담아두어도 멋진 인테리어를 완성시킨다.
투명한 화병은 잡고 있는 브라운으로부터 꽃과 즐거운 하루를 선물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매트하고 세련된 화이트 컬러의 디자인은 어디에나 어울리고, 실내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줄 수 있어 선물하기도 적격이다. 계묘년에 어울리는 토끼 귀 디테일도 특별한 프리미엄 홈 오브제로서의 소장가치를 올려주는 포인트다. 귀여움과 우아함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으며 브라운 캐릭터 IP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하오시(haoshi)는 대만의 홈ㆍ리빙 디자인 브랜드로 사자, 사슴, 앵무새 등 동물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오브제를 선보이고 있다. 핸드크래프트 기법으로 공들여 만든 제품은 유니크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감성으로 대만 현지뿐 아니라 전세계 MZ세대 고객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하오시(haoshi)와 브라운(BROWN)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한국과 대만에서만 출시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6월 13일부터 라인프렌즈 온ㆍ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스와로브스키 X 마블, 크리스털로 만든 슈퍼 히어로 홈 컬렉션
오스트리아 쥬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탄탄한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마블은 블랙 팬서, 헐크,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총 네 명의 마블 히어로 캐릭터들을 크리스털 피겨린으로 정교하게 구현한 홈 컬렉션을 선보였다. 피겨린은 각 슈퍼 히어로가 지닌 힘과 영웅적인 면모를 스와로브스키의 시각으로 해석해 수백 개의 빛나는 크리스털 파셋의 단단함과 예술성으로 표현됐다.

위풍당당한 포즈의 블랙 팬서 피겨린은 약 650여개의 파셋이 반짝이는 비브라늄 수트와 메탈 네크리스를 착용한 강력한 슈퍼 히어로다운 면모을 표현했다. 주먹을 불끈 쥐고 다이나믹한 액션 포즈를 취하는 헐크 피겨린은 578개의 파셋으로 묘사되었다.
블루와 레드 컬러의 수트를 착용하고 거미줄을 발사하는 시그니처 포즈를 취한 스파이더맨은 약 955개의 크리스털 파셋으로 섬세하게 디자인됐다. 마지막으로 레드 컬러의 아이언맨 피겨린은 약 723개의 파셋으로 완성됐다. 마블 팬들을 설레게 했던 스와로브스키 마블 홈 컬렉션 제품은 가장 좋아하는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을 희소성 있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접목시켰다는 호평을 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리빙 브랜드와 만난 미니언즈, 감성과 향기 담은 오브제로 취향 저격
다양한 리빙 제품을 선보이는 로이체는 유니버셜 픽쳐스가 배급하는 세계적인 히트작 ‘슈퍼배드’의 캐릭터 ‘미니언즈’와 함께 협업한 ‘미니언즈 캔들 워머ㆍ큐브 왁스’를 출시했다.

캔들 워머와 큐브 왁스가 세트로 구성된 미니언즈 캔들 워머ㆍ큐브 왁스는 달달한 바나나 특유의 향기가 그대로 담긴 바나나 큐브와 레몬, 라임, 자몽의 풋풋하고 싱그러움을 담은 시트러스 큐브에는 각각 귀여운 미니언즈가 각인되어 있다. 미니언즈들이 은은하게 빛을 내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 분위기를 더해줄 무드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협업 제품은 ‘집콕’ 라이프를 시전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캐릭터 IP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확보하고 팬층을 넓혀 나가고자 다양한 협업이 진행 중”이라며 “특히, 강력한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 사이에 화제가 될 수 있는 이색 협업과 희소성 있는 제품 및 콘텐츠 등을 통해 다채로운 브랜드 행보를 보여주는 사례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