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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재팬, 기업가치 1000억엔 규모 K뷰티 20개사 육성

일본에서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eBay Japan 대표 구자현)이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와 함께한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컨퍼런스(Mega Conference)’에서 올해 새로운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이날 이베이재팬 구자현 대표는 큐텐재팬이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으로 성장한 배경과 현황 등을 소개하며, 기업가치 1000억엔(9800억원) 규모의 K뷰티 20개사, 100억엔(980억원) 규모의 K뷰티 100개사 육성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베이재팬은 2010년 6월 일본에서 큐텐재팬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 큐텐재팬 회원 수가 25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매년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뷰티는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큐텐재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K뷰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큐텐재팬은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K뷰티 점유율 1위(출처: Bain & Company (2025))를 차지하며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K뷰티는 브랜드 기업, ODM/OEM, 운영 파트너, 세일즈 및 마케팅 채널 등으로 이루어진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급망 구조가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K뷰티 셀러와 기업·브랜드들에게 일본은 세계 3위 뷰티 시장이라는 점과 함께, K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고, 최근 몇년간 한국 문화에 친숙함을 느끼며 K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층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다. K뷰티 제품이 일본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질과 서비스를 충족하는 것도 강점이다. 지리적 이점도 커, 배송 시간과 비용 등 이슈도 다른 나라에 비해 장점으로 작용한다.특히 큐텐재팬은 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이 선호하는 플랫폼이고, 한국과 일본 양쪽에서의 영업지원과 마케팅력이 있다는 점,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실제로 K뷰티를 비롯한 다양한 K제품 셀러들이 큐텐재팬을 일본 시장 진출의 등용문으로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규모를 확대하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

큐텐재팬은 하이퀄리티 패션 브랜드 ‘무브(MOVE)’, 리빙용품을 원스탑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 ‘큐마트(Qmart)’, 신상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21만건 이상의 리뷰를 공개하는 ‘샘플마켓’,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이베이 그룹 최초의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 ‘큐텐 라이브 스튜디오(Qoo10 Live Studio)’ 등 4개의 핵심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가와리’, ‘메가포’ 등 새로운 기획과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와리는 연 4회 분기별로 진행하는 큐텐재팬 최대 할인 행사로, ‘릴레이 이벤트’, ‘큐텐재팬 독점 상품’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많은 일본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다음은 이베이재팬 구자현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한 내용이다.

1. K-뷰티 컨퍼런스를 한국서 개최한 이유가 무엇인가?
지금 일본에서의 K-뷰티 반응이 뜨겁다. 이베이재팬은 일본에 K-뷰티 제품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베이재팬은 일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따라서 올해 ‘K-뷰티 컨퍼러스’를 열어도 되겠다고 생각해 개최했다.

2. ‘기업가치 1000억엔 규모 K뷰티 20개사, 100억엔 규모 100개사 육성한다’고 하셨는데 어떠한 근거로 이런 목표를 하셨는지?
최근에 매출액이 5000억에서 1조 가까이나 되는 뷰티 기업들이 자주 보인다. 또한 시장에서 IPO(기업공개)나 매각을 하는 브랜드들이 꽤 있는데 그 브랜드들은 조 단위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금의 뷰티 브랜드들의 성장 속도라면 충분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K-뷰티에 대한 일본 반응은 어떠한가?
‘K’가 붙는다고 모든 제품이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 내에서도 한국 뷰티 제품들이 매력적인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MZ세대를 공략한 마케팅을 보이고 있기에 인기가 있다. 얼마나 인기가 있냐고 묻는다면 우선 고객 연령층이 확대됐다. 영층을 넘어 30대에서 50대까지 K-뷰티 제품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 많다.

특정 브랜드나 상품이 인기있는 것이 아닌, 전반적으로 한국 제품이 인기가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그 이유는 큐텐 재팬을 통해 진출한 한국 뷰티 제품이 온라인 뿐만 아니라 편의점, 드럭스토어, 슈퍼마켓, 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으로도 일본 내에 확산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4. 한국 뷰티 기업들이 일본으로 진출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선 대한민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근접한 나라이다. 따라서 한국의 정서, 취향, 문화 등과 비슷한 점이 많아 미국이나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것보다 용이하기 때문이다.

5. 큐텐재팬이 K-뷰티 다음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K-뷰티 보다는 ‘뷰티’에 집중하고 싶다. 이베이재팬 내에서는 뷰티를 가장 주목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최근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있는 이너뷰티, 헬스뷰티에 주목하고 있다. 이외에도 MZ세대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패션, 일상 생활용품도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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