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3월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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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구매 전환율 92% 돌파…인디 브랜드 글로벌 유통망 조준

'와디즈 에디션' 흥행으로 데이터 기반 기획력 입증… 일본 물류 인프라 연계하며 K뷰티 해외 진출 지원 가속

K-뷰티 수출액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 등용문이 다변화하고 있다.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형 뷰티 제조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직진입하기 전 사전 수요를 검증하는 채널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유통업계에서는 크라우드펀딩 생태계가 단순한 초기 자금 조달 창구를 넘어 글로벌 K-소비재 확장을 위한 필수 테스트베드로 진화했다고 분석한다.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최근 자체 기획 브랜드인 ‘와디즈 에디션’을 통해 유의미한 해외 수요를 확인했다. 뷰티 신제품인 ‘멜라닌 랩핑밤’ 프로젝트는 오픈 전 알림을 신청한 이용자 중 92.4%가 실제 결제까지 이어지는 압도적인 구매 전환율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펀딩 참여자의 87%가 플랫폼 내 기존 충성 고객으로 구성된 가운데,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접속자의 직접 결제도 발생하며 당초 펀딩 목표치의 10,900%를 초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철저한 소비자 피드백 중심의 데이터 분석 전략이 자리한다. 와디즈는 그동안 누적된 수만 건의 뷰티 프로젝트 결제 데이터를 해체해 아직 시장에 충족되지 않은 고객의 틈새 니즈를 발굴해 냈다. 이후 기술력을 갖춘 국내 인디 브랜드 및 제조사와 직접 협업해 기획 단계부터 상품에 이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펀딩 성공률을 극대화했다.

현재 국내 플랫폼 간 해외 판로 개척경쟁이 치열한 상황 속에서, 와디즈는 K-콘텐츠 선호도가 급증한 일본 시장을 1차 타깃으로 삼았다. 국내에서 펀딩을 통해 상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메이커들을 선별해, 일본 현지 물류 네트워크와 직접 연계하는 B2B 유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중소형 뷰티 브랜드가 독자적인 해외 배송망을 뚫기 어려운 만큼, 이 같은 플랫폼 주도의 수출 지원 체계가 향후 메이커 유치를 위한 강력한 경쟁 우위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본다.

펀딩 플랫폼을 통한 K-뷰티의 영토 확장은 당분간 가속화될 전망이다. 와디즈 측은 뷰티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K-소비재 전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제조 역량을 보유한 신생 기업들이 플랫폼의 기획력과 해외 유통망을 지렛대 삼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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