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3월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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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오모테산도’ 입성…프리미엄 전략에 박차

일본 패션의 성지로 불리는 도쿄 시부야구 오모테산도 힐스에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가 최초로 깃발을 꽂았다. 젝시믹스(XEXYMIX)는 현지 다섯 번째 정식 매장을 이곳에 열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프리미엄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단순히 온라인 직구 시장을 넘어 일본 내 핵심 상권의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하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오모테산도는 ‘도쿄의 샹젤리제’로 불릴 만큼 디올,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와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숍이 밀집해 있어, 입점 자체만으로도 현지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는 척도가 된다.

실제로 지난 12일 문을 연 젝시믹스 오모테산도 힐스점은 개점 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오픈 3시간 만에 매출 1,000만 원을 돌파하며 해당 쇼핑몰 내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오모테산도점 전용 한정판 제품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은 출시 사흘 만에 전량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시장에서는 젝시믹스의 이 같은 성과가 철저한 현지화와 고급화 전략의 결과물이라고 분석한다. 일본 시장은 품질에 대한 기준이 까다롭고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젝시믹스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앞세워 구매력 높은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정조준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젝시믹스의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58% 급증한 182억 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5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도쿄와 오사카 지역에 올해 중 2개의 매장을 추가로 설치해 오프라인 영토를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트렌드 민감도가 높은 젊은 층부터 실질적인 구매력을 갖춘 층까지 공존하는 상권에 안착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온라인의 편의성과 오프라인의 경험치를 결합한 전방위적 공략이 일본 내 수익성 강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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